옥샘님, 상범샘님, 희정샘님, 열택샘님, 무지샘님, 세이샘님... 그리고 여러 샘님들.
새해 좋은 기운 많이 많이 받으시고 복 많이 지으시기 바랍니다. ^^
혜린이도 그랬듯이 38계자가 즐거우셨는지요? 교사에게는 같이 즐기는 일상의 일이라지만 아무래도 맘과 몸 한구석에 힘든 기운이 있으셨겠지요? 특히 혜린이를 이렇게 몰라보게 바꿔 놓으시다니... 애쓰셨습니다요. ^^
혜린이가 계자 끝내고 돌아 왔는데 한동안 낯선 곳에 던져진 아이처럼 어설퍼 합니다. 물꼬, 아니 강아지학교에서의 보름이 서방정토에서의 생활이었던 듯, 그게 찰나여서 너무 아쉬운 듯한 표정입니다.
혜린이가 몸과 맘으로 배워 온 것들을 하나씩 풀어서 이제 말수 늘기 시작한 동생 규민이랑 같이 배우렵니다. 모처럼 한데 모인 어젯밤 우리가족, 너무 행복했답니다.
아, 혜린이가 춘향가 한가락 뽑으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즐거워 하실테지요... 고맙습니다. 샘님들, 가족을 대신하여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설날 맞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