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했던 5월 빈들!

조회 수 3463 추천 수 0 2021.05.30 20:26:27

미리 들어와 있던 저는 누군가를 맞이하기 위한 움직임들 속에 있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들어 온다면 그에 따른 정성스런 마음으로 맞이 준비를 했을 것이고, 단 한 사람만 들어온다고 한들 정성스런 마음은 변치 않고 잘 먹고, 잘 자기 위한 준비들을 이어 갔던 것 같습니다.
혹여나 온다고 했던 이들이 한 명도 오지 못했을 때는 이런 준비 과정들을 허탈해 하지 않고 덕분에 이 넓은 공간을 쭈욱 돌아보며 쓸고 닦고 성한 곳은 없는지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2박3일동안 풀 매고, 나무 잎파리로 차를 만들고 우려내서 마신 차
그리고 진지한 대화들 모든 시간들이 뜻 깊은 시간들이였습니다.
6월 연어의 날에 또 뵙겠습니다.


물꼬

2021.05.30 23:00:00
*.62.215.106

잘 배우고 잘 움직이는 희중샘 덕분에 

5월 빈들이 준비에도 진행에도 수월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누구 때문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 때문에 살아가지요.

물꼬의 일들 또한 그러합니다.

청소가 대표적으로 그렇지요.

누구를 위해서도 하지만 바로 우리를 위해서 합니다.

내가 좋자고 하는 거지요.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보름을 같이 수행하게 되어 기쁩니다.

남은 날도 영차!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5864
304 [2017-07-30] 대전 mbc / 자유학교 물꼬 옥영경 교장 물꼬 2017-08-23 7859
303 스무 살 의대생이 제안하는 의료정책 함께걷는강철 2017-08-23 10261
302 옥영경샘께 드리는 提言 [1] 교사 2017-10-25 2610
301 오랜만입니다. [1] 기표 2017-10-31 2403
300 대해리의 가을 [1] 연규 2017-10-31 2615
299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 윤지 2017-10-31 2506
298 다녀오고도 벌써 두달만이예요ㅎㅎ imagefile [1] 휘령 2017-10-31 2550
297 옥샘 오랜만입니다!! [1] 장화목 2017-11-08 2515
296 옥쌤! [1] 김민혜 2017-11-12 2765
295 옥샘께 [1] 현택 2017-11-12 2632
294 옥샘 안녕하세요^^ [3] 교원대 소연 2017-11-27 6136
293 2018.1 7.해날. 비 갠 뒤 메시는 400번째 경기에 출전하고, 그날 나는 거기 있었는데 file 옥영경 2018-01-21 10692
292 인사올립니다! [1] 도영 2018-01-26 2569
291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1] 휘향 2018-02-05 2527
290 바르셀로나, 2018. 2. 7.물날. 맑음 / You'll never walk alone file 옥영경 2018-02-08 32610
289 점점 봄이 오고 있는 지금!ㅎㅎ [1] 휘령 2018-02-20 2642
288 윤동현샘의 한약사 합격 소식을 뒤늦게 전합니다 [1] 물꼬 2018-02-21 5322
287 20180302 사랑한, 사랑하는 그대에게 file 옥영경 2018-03-03 2660
286 고기동(용인)에서 새로운 일상을 나눠요^^ [1] 소울맘 2018-03-09 2831
285 문득 [1] 안성댁 2018-03-12 287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