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왔습니다. *^^*

조회 수 1009 추천 수 0 2002.07.18 00:00:00
저 서울에 잘 도착했습니다~

1시쯤 도착했고요, 기락샘 내려드리고 바로 일터로 왔습니다.

오는 내내 조금은 졸립더니 일터에 오니 또 정신이 드네요. ^^;



어제 간만에 찾아간 물꼬는 또 다른 모습을 제게 보이더군요.

많이 자란 느낌요.

나무와 샘들이 함께 하나인 느낌으로

아~ 망치와 토끼까지 ㅎㅎ

같은 여름인데 다른 여름 같았어요.

해마다 자라는 물꼬~



학교 안에 피어 있는 해바라기때(?)도

무섭게 날라 다니는 잠자리와 벌도

시원하고 굵게 잠시 내린 빗줄기도

귀퉁이에 한 가득 쌓여 있는 장작꺼리도

텃밭의 맛난 채소들도

계곡의 물줄기도

우람한 호두나무들도

몽땅 다 뿌듯합니다. 괜시리...

(아~ ^^; 나방은 쫌 정말 무서웠지만...)



오는 길에 할머님 한 분을 태워 드렸어요.

놀다 가지 왜 이리 일찍 가냐고 하시데요.

구수한 말투가 정겨웠어요. '~~~한데요~'하는



샘들~~~! 또 뵐께요.

밥도 먹여주시고 잠도 재워주시고 일도 시켜주시고,

감사해요. *^^*



올 가을엔 꼭 가봐야지~합니다. 호두 익을 때~



그리고

바쁘신 여름 일정에 보탬이 안돼서 맘이 그러네요...

종종 주말에 일손 보태러 가겠습니다.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샘들 뵙고 힘 얻은 재희 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6361
5724 밥해먹기 귀찮아서.. 운지. 2003-04-10 935
5723 오늘 마지막 정표 ^_^ 한대석 2004-03-14 935
5722 도착하였습니다... [1] 혜규빠 2004-08-17 935
5721 2005년, 2006년 입학생 모집을 위한 2차 열음학교 설명회 개최 file 서영임 2005-07-20 935
5720 2005 여름, 백일곱번째 계절 자유학교를 보내며... [4] 물꼬 2005-08-17 935
5719 성수 맘 김용해 2006-01-23 935
5718 신입밥알로서 - 홍정희 신상범 2006-04-26 935
5717 1년 반이 넘었습니다. [1] 이인화 2006-07-20 935
5716 잘 도착했습니다. [3] 장선진 2007-04-22 935
5715 행복예감 보구.. 박재효 2007-08-23 935
5714 [답글] 윤준 가요 최윤준 2008-04-24 935
5713 125번째 계자 다녀와서 [3] 석경이 2008-08-01 935
5712 그냥 [2] 김소연 2008-11-13 935
5711 옥샘.... [10] 정무열 2008-12-06 935
5710 내일!!! [2] 우성빈 2009-01-03 935
5709 샘님덜... 시워니 2002-02-14 936
5708 빠른답변부탁 색기형석 2002-07-26 936
5707 우왓~물꼬가 달라졌네요!! 김재은 2002-09-06 936
5706 Re..희정샘~~ 아푸지마세요~~~♡ 품앗이 승희^^ 2002-09-23 936
5705 Re..우리 멋진 지선이... 신상범 2002-11-21 93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