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왔습니다. *^^*

조회 수 995 추천 수 0 2002.07.18 00:00:00
저 서울에 잘 도착했습니다~

1시쯤 도착했고요, 기락샘 내려드리고 바로 일터로 왔습니다.

오는 내내 조금은 졸립더니 일터에 오니 또 정신이 드네요. ^^;



어제 간만에 찾아간 물꼬는 또 다른 모습을 제게 보이더군요.

많이 자란 느낌요.

나무와 샘들이 함께 하나인 느낌으로

아~ 망치와 토끼까지 ㅎㅎ

같은 여름인데 다른 여름 같았어요.

해마다 자라는 물꼬~



학교 안에 피어 있는 해바라기때(?)도

무섭게 날라 다니는 잠자리와 벌도

시원하고 굵게 잠시 내린 빗줄기도

귀퉁이에 한 가득 쌓여 있는 장작꺼리도

텃밭의 맛난 채소들도

계곡의 물줄기도

우람한 호두나무들도

몽땅 다 뿌듯합니다. 괜시리...

(아~ ^^; 나방은 쫌 정말 무서웠지만...)



오는 길에 할머님 한 분을 태워 드렸어요.

놀다 가지 왜 이리 일찍 가냐고 하시데요.

구수한 말투가 정겨웠어요. '~~~한데요~'하는



샘들~~~! 또 뵐께요.

밥도 먹여주시고 잠도 재워주시고 일도 시켜주시고,

감사해요. *^^*



올 가을엔 꼭 가봐야지~합니다. 호두 익을 때~



그리고

바쁘신 여름 일정에 보탬이 안돼서 맘이 그러네요...

종종 주말에 일손 보태러 가겠습니다.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샘들 뵙고 힘 얻은 재희 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6100
5724 꼭 갈꺼야!! 태정이 2003-06-26 934
5723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7-02 934
5722 논두렁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 신상범 2003-10-13 934
5721 핸드폰범죄자들이 5억이나 준다는군요 2004-03-11 934
5720 가을소풍18 file 혜연빠 2004-10-12 934
5719 어머나....내맘같네... 권호정 2004-11-29 934
5718 2005 여름, 백일곱번째 계절 자유학교를 보내며... [4] 물꼬 2005-08-17 934
5717 성수 맘 김용해 2006-01-23 934
5716 신입밥알로서 - 홍정희 신상범 2006-04-26 934
5715 1년 반이 넘었습니다. [1] 이인화 2006-07-20 934
5714 제천 중등과정 체험학교와 2007년 신입생 모집 file 꽃피는학교 2006-10-17 934
5713 ㅠㅠ [5] 2008-08-12 934
5712 많이 늦었네요 [1] 최선주 2008-08-26 934
5711 아침입니다. [1] 사랑합니다 2008-12-02 934
5710 몽당계자 이튿날이 넘어갑니다. 물꼬 2009-10-25 934
5709 안녕하세요 ^-^ [2] 희중 2010-06-15 934
5708 샘님덜... 시워니 2002-02-14 935
5707 Re..연극터 미리모임은요 황연 2002-07-18 935
5706 우왓~물꼬가 달라졌네요!! 김재은 2002-09-06 935
5705 내일은 여기 없대요 김재은 2002-09-25 93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