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비가 내리 쏟아지는데,
비가 그만 좀 왔으면 좋겠다던 샘들의 걱정이 생각나는군요.
어서 비가 그쳐야 잡초 제거하기가 수월할텐데요.
저도 잘 도착했습니다 ^^
지금은 그리운 고향집 대전으로 내려왔구요.
도착하자마자 어릴 때 읽던 동화책이나 읽지않는 책들을 모아 물꼬로 보낼 야심찬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책읽기를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들 얼굴이 환히 빛날 생각을 하니 덩달아 웃음이 납니다.
5일 동안의 짧은 시간이지만
순간 순간이 긴 여정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마주하던 때가 그러했지요.
떠나온지 이틀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그립습니다.
조만간 다시 찾아뵐께요.
건강하세요 ^^
저 논에서 풀봅기 할 때 옆에 있던 김나윤이에요
물꼬에 가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