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목표는 잘 뛰는 거였지만...
막상 뛰어보니
어찌나 멀던지...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로 숨쉬기도 힘들고...
반은 뛰고 반은 열심히 걸었지요.
한참을 걷고 있는데
길가에서 경옥샘과 윤희샘이 하다를 안고서는
언제 종목을 바꾸었냐고...
응원(?)을 하더군요.
뛰는 척이라도 좀할걸 그랬나?
그래도 안끼워주겠다는 걸
우겨서 뛰었는데...
뛰고 나니까 기분 좋더라구요.
내년에는 30명 이상 단체로
참가하면 진짜 멋질 것 같아요.
음...
꼭 완주(뛰어서!)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