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 보았어요..

조회 수 935 추천 수 0 2004.05.05 14:33:00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발견했습니다.

예전에 간디학교도 텔레비전에서 보았고..

학원으로만 도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애는 대안학교를 보내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직 시집도 안갔지만..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칠 때 이런 일을 경험했었어요..

아주 똘망똘망한 초등학교 일학년 아이였는데

2학기때의 일이었어요..

밤송이 그림을 그려놓고..

이 열매는 무슨 열매냐는 질문을 두고..

너무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이거 도토리죠?"

아.. 저는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울 아이들은 벼를 쌀나무라고 부른다는 우스겟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를 실제로 보고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포도 농사를 스스로 지으려고.. 비료는 얼만큼 주냐고 묻는 그 꼬마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몇 년후 결혼을 하고.. 애를 나으면..

꼭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어요..

그것이 물꼬가 될 수도..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2980
5664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1] 임채성 2023-01-15 3548
5663 다시 제자리로 [2] 휘령 2022-06-27 3544
5662 잘 도착했습니다:) [2] 태희 2022-06-27 3543
5661 목감기 빨리 낫는 법 여덟 가지 물꼬 2015-10-08 3541
5660 잘 도착했습니다! [2] 류옥하다 2022-06-26 3539
5659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시죠? [1] 까만콩 2021-06-28 3528
5658 측백나무 잔여 16그루 후원합니다... [3] 익명 2021-02-10 3524
5657 수고하셨어요 ^^ [5] 희중 2012-08-13 3522
5656 왔다갑니다 ㅎㅎ image [1] 제주감귤 2021-02-05 3517
5655 "봄밤, 꽃피는 밤"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안내 imagemovie [6] 해달뫼 2005-05-02 3504
5654 잘 도착했습니다! [2] 윤지 2022-06-26 3500
5653 잘 도착했습니다! [1] 하제욱 2021-08-14 3482
5652 153계자에 참여한 도언이의 변화 [1] 도언맘 2012-09-14 3482
5651 4월 빈들모임 기대되요! [1] 진주 2021-04-02 3477
5650 [펌] 쓰레기를 사지 않을 권리 물꼬 2021-02-19 3471
5649 하루재기에 담긴 미스터리 [2] 수범마마 2022-08-17 3469
5648 잘 도착했습니다. [2] 정재훈 2022-06-26 3463
5647 봄 날씨가 너무 좋네요 [1] 필교 2021-04-18 3461
5646 섬김받고 되돌아 온 자리 [2] 수범마마 2022-06-27 3458
5645 잘 도착했습니다! [2] 윤희중 2022-06-27 345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