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17일 나현, 령, 하다랑 태백을 거쳐 삼척 환선굴 나들이 갔었습니다.
봉화 현동 삼거리를 지나 태백쪽으로 가는데 간간히 눈이 나리더군요.
전날에도 많은 눈이 내린듯 했습니다.
환선굴까지 새햐안 눈꽃이 만발한 환상적인 눈길을 달려갔습니다.
환선굴 관람하고 삼척에서부터 동해안을 따라 쭉 내려왔습니다.
오는길에 해신당전설이 깃든 곳에도 가보고 어촌민속박물관에도 가보고 했네요.
바닷가에서 등대도 보고 바다서 막 돌아온 노(老)어부로부터 갓 잡은 고동도 얻어왔습니다.
태백가는 길에 눈꽃을 배경으로 찍은 아이들 사진입니다.
사진에도 보이네 앞니가 없는게...
뒤에 보이는 눈꽃도 예쁜데,
그래도 령이, 나현이, 하다가 더 예쁘다.
잘 들 지내렴...
학교에도 운동장 가득 하얀 눈이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