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글이 있더라구요.....

조회 수 926 추천 수 0 2009.03.01 20:14:00
http://blog.naver.com/gmdaks1180?Redirect=Log&logNo=120060373876

후원회원

2009.03.01 00:00:00
*.155.246.137

- 원문이 다른부분이 있네요.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옥영경



그땐 왜 그렇게 없는 게 많았던지
그래도 땀내나던 날들
서로 작은 일로 잊혀지고 있다, 이젠
이 지구 한쪽 끝에서 살아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잔치는 끝났다
그러나 손님은 밀려들고
우린 그릇에 묻은 김치 자국을 닦고
남은 음식을 모으고
숟가락을 다시 놓았다
아직도 피하지 않고 진지하게 고민할 일이 있다
어떤 사람들인지
무슨 생각으로 살고 싶어하는지
우리 서로 모른 척하기엔
잔치가 너무 길다
되어 있는 게 아니고
되어 가는 길에 우린 있는 것
아직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0854
5704 옥샘.. file [2] 세아 2010-09-14 910
5703 영상터를 다녀오고 나서... 홍종현 2002-02-06 911
5702 오랜만이네요^^* 저 아시는분 천재! H양-_-a 2002-03-24 911
5701 ㅠ.ㅠ 쌔끠읠꾼 되고 2002-07-09 911
5700 Re.. 모래알은 반짝! 신상범 2002-07-12 911
5699 Re..민우에게... 신상범 2002-09-05 911
5698 애육원 다녀왔습니다. 허윤희 2002-12-03 911
5697 [답글] 새애앰. [2] 운지. 2003-02-27 911
5696 [답글] 그 재홍이... 옥영경 2003-03-06 911
5695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7-14 911
5694 여전히 열정 속에서 아이들과 만나고 있을.. [1] 강무지 2003-08-20 911
5693 2003년 10월 5일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1] 신상범 2003-11-07 911
5692 잘 도착했습니다. 채은규경네 2004-04-11 911
5691 ㅋ 모두들~~ [1] 엘Ÿ, 2004-04-19 911
5690 올라가면 밥 없다. file 도형빠 2004-04-26 911
5689 우리 모두 잘 사는 조국통일의 희망을 가져 봅니다 흰머리소년 2004-05-13 911
5688 입금완료 [1] 창욱이고모 2005-09-11 911
5687 벌써 저도 5년차 교사가 되었네요 [2] 황연 2005-11-11 911
5686 신입밥알로 바라보기 - 전승경 신상범 2006-04-26 911
5685 기억하시런지. [1] 양언 2006-08-01 91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