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 남혐을 우려합니다

조회 수 3061 추천 수 0 2018.07.11 18:45:27


최근 연이어진 혜화동 페미니즘 시위가 도를 넘었다.


http://www.hankookilbo.com/v/985882b5b0ec4eeda04812ab4fb0e6ec

김어준 “일부 여성운동 커뮤니티, 극우성 ‘일베’ 능가해”

(... 여성운동이 여성이기만 하면 모든 방식을 포용할 지 결정할 때가 왔다...

... 싱귤래리티, 즉 특이점이다. 기존의 논리나 문법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질적 변화의 임계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그런 방식을 정상적인 여성운동과 분리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데도 그에 대해 영향력 있는 사회지식층의 외면은 비겁했다.

특히 여성계 원로들 혹은 선배들.

이렇게 되면 인간존중과 성평등에 초점을 맞춘 건강한 페미니즘이 발붙일 곳이 없어진다.

또한 미투의 본질도 그런 걸 원치 않는 편에서 얼마든지 호도(糊塗)할 수 있을 것.


드디어 한 역사학자의 글이 나왔다.


http://news.donga.com/3/all/20180711/90998681/2

전우용 “워마드 ‘성체 훼손’, 일종의 패륜…상식 밖 ‘혐오 표현’ 정당화 안 돼”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의 ‘성체(聖體) 훼손’ 논란과 관련, “약자의 강자에 대한 ‘혐오감’은 정당할 수는 있지만 인류의 상식과 보편윤리에서 벗어나는 ‘혐오 표현’은 어떤 궤변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건강한 논의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야기하는 법'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0648
5644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동요 콘서트입니다. imagemovie 김용현 2002-03-08 912
5643 그럼 괜찮고 말고... 김희정 2002-04-23 912
5642 지선이 꼭 연극 찍을거야(물꼬 가면!!!) 신지선씨 2002-06-12 912
5641 Re..언제? 신상범 2002-06-27 912
5640 상범샘 저 어쩌문 25일부터28일까지 갈수 있다용 신 지 선!!!! 2002-07-15 912
5639 머지 색기형석 2002-07-22 912
5638 자유학교 물꼬입니다. 신상범 2002-09-05 912
5637 물꼬, 인터넷 됩니다...!!!! 김희정 2002-09-24 912
5636 Re.이봐 당신- 안양수진이 2003-01-22 912
5635 놀라운 민우의 위력 민우비누 2003-01-23 912
5634 글집 잘 받았습니다. [2] 지현 2003-03-22 912
5633 방과후공부 날적이 [4] 자유학교 물꼬 2003-04-11 912
5632 [답글] 방과후공부 날적이 김봉순 2003-06-13 912
5631 안녕하세요~! [7] (*조인영*) 2003-09-04 912
5630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신상범 2003-11-10 912
5629 그립습니다. [2] 진아 2003-11-17 912
5628 물꼬 입학하기, 저도요! [1] 혜린이네 2003-12-08 912
5627 출발 25시간 전입니다. 김상철 2003-12-24 912
5626 옥영경씨. [1] 정창원 2004-01-10 912
5625 옥샘! [1] 성준,빈이 엄마 2004-02-09 91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