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의 날; Homecoming Day', 마감되었습니다!
팬데믹 아래 그저 조심스러운 날들입니다.
한 해가 가고 다시 봄이 지나고 여름을 맞습니다.
이리 길어질 줄 몰랐던 시간이지요.
그런대로 또 살아지는 삶이라던가요.
코로나19를 건너가던 2020년에도 연어의 날을 열었고,
2021년 다시 온 6월에 역시 연어의 날을 연다 하였더랬지요.
고마울 일입니다.
백여 명은 모일 규모이나 때가 때이니 만큼 얼마 되지 않은 자리,
그렇더라도 이리 금세 채워지다니!
어느 때보다 그리웠던 탓이라 짐작합니다.
포연이 자욱해도 삶은 계속되지요.
물꼬를 통해 우리가 여전히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물꼬가 하는 생각을 다시 찬찬히 짚어보겠습니다.
좋은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만들므로
우리는 계속 좋은 사람이려는 끈을 놓지 않고 있는가,
서로 돋우는 시간이 되어보겠습니다.
퍽 적은 규모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신 분들,
부디 혜량하여 주시옵기.
우리에게 여전히 내일이 있음을 믿어봅시다.
모다 강건하기로,
그리하여 해방된 거리에서 어깨 겯고 한바탕 덩실거리던 먼 옛적 어느 시절처럼
우리 그리 한 판 대동의 춤을 곧 추기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