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 지내고 있구나!^^

조회 수 942 추천 수 0 2004.01.31 11:17:00
애들 보내고 며칠동안 옥샘의 글이 없어 참으로 많이 기다렸답니다.
아이들 잘 지내고 있는지...어떻게 뭘 하면 지내는지...
아이들 하루지낸 글 들 읽고 있자니 왠지 뭉클한 감동이 밀려와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참 잘 지내고 있구나 싶어서요.

나현인 집에서도 그랬는데 물꼬에서도 도서담당이 되었네요.
집에서도 책을 아주 소중히 대했는데. 도서대출증도 만들고..
령인 집에서만 화장실 청소한다 했는데 그곳에서 자청해서 한다하니 참 대견합니다.
그곳 화장실이 집의 화장실 하곤 다르잖아요.
『오줌 묻어도 괘안타(괜찮다)~~ 』정말 령이 답습니다

축구할땐 뵈는 게 없는 령이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 듯 합니다.
집에선 기껏 가족들과 같이 잠시 할 뿐이였는데 물꼬에서 여럿이어서 신날겁니다.

갑자기 며칠전 보았던 『달마야 놀자』란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네요.
어느 사찰에 숨어지내던 조폭이 그곳 큰스님이 자신에게 잘 해주는데 왜그리 잘 해주냐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그 큰스님 하시는 말씀이
『너는 내가 깨진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했을때 어떤 생각으로 연못에 던졌느냐?』
『 녜..., 그냥 던졌습니다.』
『이 녀석아 나도 똑 같애. 나도 너놈을 그냥 내 맘에 던져놓았을 뿐이야.』
그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았답니다.
물꼬 샘들 마음이 큰 스님 마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샘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6228
5624 내 침묵은 공범이다 옥영경 2003-03-31 938
5623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10 938
5622 8월 대해리 다녀가신 몇 분께 - 흐린날 우체국에서 옥영경 2003-09-03 938
5621 서울에서 보내는 추석... 김희정 2003-09-12 938
5620 3등 입니다. [2] 김장철 2004-02-15 938
5619 [심포지엄 안내]『교육, 시민의 의무인가 권리인가?』 대안교육연대 2004-04-16 938
5618 판소리 file 도형빠 2004-04-26 938
5617 가을소풍8 file 혜연빠 2004-10-12 938
5616 상범샘 봐주세요! 이은경 2005-01-21 938
5615 대구에서 출발하시는 분~~~~~~ 양임순 2005-09-09 938
5614 보고싶은 승현샘 ! [1] 여현서 2005-10-19 938
5613 실습이 끝났어요.. 선진 2005-10-26 938
5612 단추로 만든 작품(옆면2) file 반쪽이 2006-03-01 938
5611 반쪽이가 만든 "짭새" file 반쪽이 2006-03-03 938
5610 * 재테크* 김승희 2007-06-19 938
5609 제 5기 생태여가지도자 모집 file 녹색소비자연대 2008-04-11 938
5608 늦었지만... [2] 최윤준 2008-08-19 938
5607 안녕하세요^^ file 황세아 2008-09-05 938
5606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1] 2009-04-20 938
5605 노래^^. [1] 김호성 2009-05-07 93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