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여쭙니다.

조회 수 939 추천 수 0 2006.03.15 15:29:00
3월 눈이 내렸습니다.
꽃샘추위에 덤 인가 싶어 기분을 내었습니다. 조금은 우울했던 기분도 접고 솜사탕 뜯어 날리듯이 내리는 회색빛 하늘을 한참이나 올려다 보았습니다.
그러다 아차 싶었죠.이 곳은 내린 눈이 감상적일 수 있지만 다른 곳은 아니한 곳도 있었을테니 말입니다.
눈이 조금만 내려도 참으로 아슬아슬 위험한 곳에 아이들이며 물꼬 식구들이 떠올랐지요. 아니나 다를까 .. 아찔하셨겠습니다 옥샘.
한 동안 바쁘다 요즘 들어 글을 읽으며 물꼬의 생활을 그려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보아도 참 예쁘고 든든한 아이들인데 옥샘은 어련하시겠습니까.
어려운 중에도 행복해 하시는 맘이 잘 보입니다. 힘을 내십시오 !!

물꼬 가족들과 세 분 샘들 모두 안녕하신지요. 안부 여쭙니다.
희정샘은 몸조리 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잠깐 마주친 성격으로는, 가만가만 계실 분은 아닌듯 합니다만 ^^; 봄 여름 잘 나시길 바래봅니다.

사실 아이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함께 있어 봐야 얼마나 있었다고 내 뱉을 말은 아니지만 아이들 참 예뻤지요.
든든한 승찬이, 똘망똘망한 동희, 신기한 신기, 장난꾸러기 정민이와 하다, 귀염둥이 창욱이와 종훈이, 알쏭달쏭 효민이. 후훗 생각하는동안 너무너무 보고 싶어집니다.
사는 일에 바쁘고 , 몸보다 마음이 곤하지만 장기적 계획을 잡으며 동안 잘 지내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십시오.

신상범

2006.03.16 00:00:00
*.155.246.137

고맙습니다. 아버님.
말씀하신 옷도 아직 못 챙겨드렸네요.
날 풀리면 한번 오십시오.
여느때처럼 아이들과 잘 지내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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