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연극제]보러오세요~^^

조회 수 1610 추천 수 0 2001.10.07 00:00:00
발 신: 품청소년문화공동체(담당: 황지희 017-754-8068, E-mail :nabts@hanmail.net)

수 신: 언론사 문화, 청소년, 장애인관련 담당 기자 및 PD

일 자: 2001. 10. 05(금)

제 목: 2001년 서울시장애청소년연극축제가 열린다.





2001년 서울시장애청소년연극축제가 열린다

- 그래서 우리는 무대에‥‥





『장애청소년들의 문화에 장애는 없는가. 버스도 못타는 장애인들이 왜 문화를 누려야 하는지. 그것도 관람이 아니라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야 하는지를 이 축제는 보여준다. 장애청소년들에게 문화가 없는 것은 극장에 휠체어가 접근할 수 없고 한국영화에 자막처리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장애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욕구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다.』



올 가을은 장애청소년과 함께 보내면 좋겠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품청소년문화공동체(대표 심한기)가 주관하는 2001년 서울시장애청소년연극축제가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연강홀에서 열린다. 그동안 1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며 장애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와 재능을 알려온 이 축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8개의 장애청소년단체와 13개의 장애·비장애청소년들이 축하공연을 올린다.



품청소년문화공동체의 심한기 대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정신지체인이 느끼는 세상에 대한 현실과 꿈을 엿볼 수 있다"며 "정신지체청소년은 문화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청소년들의 문화에 장애는 없는가. 버스도 못타는 장애인들이 왜 문화를 누려야 하는지. 그것도 관람이 아니라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야 하는지를 이 축제는 보여준다. 장애청소년들에게 문화가 없는 것은 극장에 휠체어가 접근할 수 없고 한국영화에 자막처리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장애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욕구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지 모른다.



심대표의 말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번 축제는 정신지체인들이 무대에 올랐다는 자체에 멈추지 않는다. 공연을 통해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정신지체인이 바라보는 세상의 현실과 꿈에 대해 말한다. 아이들의 사는 모습이 담겨있는 것이다.



비장애 아이들과 똑같이 이성문제를 고민하고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선생님을 답답해한다. 왕자에게 백설공주를 빼앗기고 눈물짓는 난쟁이가 아니라 공주의 사랑을 쟁취하는 용감한 난쟁이가 되고 싶어한다. 또 쓰러진 할아방을 구하는 것도 어른들이 아니라 어린 도깨비들이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관객과 함께 터놓고 대화하기도 한다.



공연일정은 △10월22일 하트-하트종합사회복지관『작은 사랑』(오후 5시) △ 10월23일 인강학교 『백설공주의 선택』(오후 3시) △10월24일 노들장애인야간학교『피라카숑 하퐁출롤』(오후 6시) △ 10월25일 정문학교『용궁으로 가는길』(오후 3시) △ 10월26일 충현복지관『탈춤연극놀이』(오후4시) △ 10월 27일 봉화중학교『꽃들에게 희망을』(오후 4시) △10월28일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도깨비섬의 아이들』(오후 4시) △10월 29일 송파공업고등학교 『날개』(오후5시)로 평일에는 장애청소년, 주말에는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에 공연이 시작된다.



한편 2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고 건 서울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밖에 장애여성문화공동체 극단 끼판, 청소년 연극 동아리 3개 학교, 용인대특수체육과 휠체어에어로빅, 숙명여고 수화반, 이희아 피아노 독주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매일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경민대사진과가 준비한 연습과정을 담은 사진전을 볼 수 있다. 문의 (02)999-9887



http://www.pumdongi.or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3841
244 문안인사 고종창 2004-05-15 925
243 남겨진 그 많은.... [1] 도형빠 2004-04-23 925
242 큰뫼의 농사 이야기 8 (감자 심으러 가세!) 나령빠 2004-03-29 925
241 한데모임은 만병통치인듯 [3] 호준엄마 2004-02-01 925
240 논두렁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 신상범 2003-10-13 925
239 어르신들께 [1] 옥영경 2003-09-04 925
238 아! 또 늦은 대해리 공부방 날적이 신상범 2003-09-04 925
237 이런, 늦게 알립니다! [3] 신상범 2003-09-01 925
236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24 925
235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10 925
234 제 동생이 이제 8살이 되는데요, [1] 장정인 2003-02-24 925
233 다시 눈천지가 된 영동 신상범 2003-01-23 925
232 쌤!(느끼함과 섹시함과 정렬 적인 카리쑤마로,) 운지 2002-12-30 925
231 Re..알려드립니다. 자유학교 물꼬 2002-12-27 925
230 Re..잘니재세요 아이사랑 2002-12-03 925
229 ★푸른교육공동체 창립잔치가 있습니다 image 원지영 2002-11-14 925
228 Re.. 잘 다녀오시길... 허윤희 2002-09-26 925
227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도경이 2002-07-29 925
226 >o< 드디어 4강진출 ★☆★ 양다예™ 2002-06-23 925
225 Re..함께 짠해집니다 옥영경 2002-01-28 92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