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결엄마 윤삼숙입니다.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옥 샘 우리 은결이 이름도 지어 주시고 ...
은결이 부를 때 종종 물꼬 생각이 나요.
고맙고, 좋고...
상범샘 글 보니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도움 못돼 미안하고요
책읽다 좋은 시 있어 한 번 적어봤어요.
그럼 힘내시고 안녕하시기를.....
이렇게 살다가
나도 죽으리
나 죽으면
저 물처럼 흐르지 않고
저 산에 기대리
눈을 감고 별을 보며
풀잎들을 키우다가
엔젠가는 기댐도
흔적도 없이 지워져서
저 산이 되리
김용택, <앞 산을 보며>
바빠서, 하는 일도 없이 몸만 바빠서,
시 한편 읽을 짬을 못 냈는데,
이렇게 한편 시를 읽습니다.
고맙습니다.
은결이, 잘 크고 있죠?
보고싶습니다.
성균이한테는 내가 부탁한 일이 있는데...
혹, 메일을 못 받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