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0] 네팔을 걷습니다

조회 수 1694 추천 수 0 2014.11.01 04:42:07


11월 한 달은 네팔에서 보냅니다.

통화는 어렵겠지요.

메일(mulggo2004@hanmail.net)로, 그리고 여기 물꼬 누리집에서 연락을 주고받기로 하지요.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첫 2주는 그것마저 쉽지 않겠지만.


‘안나푸르나 눈사태 소식을 듣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중순께 소롱라에서 났던 사고로 여럿 안부를 물어왔습니다.

사람의 뜻으로만 어디 목숨이 이어지던가요.

조심하겠습니다, 겸허히 걷겠습니다.

나머지는 풍요의 여신(안나푸르나)의 몫.


‘물꼬는 저희가 잘 지켜보고 있을 게요.’

가는 날이 되자 그리 힘을 보태들 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물꼬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가을하늘처럼 푸르시옵기.


옥영경 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7476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20271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8297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7813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7654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7294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7341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6282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4506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6600
532 2014 겨울 계자 밥바라지 자원봉사 file 물꼬 2014-11-21 1383
» [11.1~30] 네팔을 걷습니다 물꼬 2014-11-01 1694
530 2014학년도 겨울방학일정 예비안내 물꼬 2014-11-01 1494
529 [자유학기제 지원센터] 2015학년도 봄학기부터 꾸립니다 물꼬 2014-11-01 1647
528 단식수행 말입니다... 물꼬 2014-10-31 1520
527 [10.4] 중국황실다례 시연회 물꼬 2014-10-05 1444
526 [10.25~26] 10월 빈들모임 [1] 물꼬 2014-10-01 3100
525 [10.18] 다섯 번째 ‘섬모임’ file [1] 물꼬 2014-09-30 1521
524 [9.27] 네 번째 '섬모임' 물꼬 2014-09-26 1470
523 [9.21~25] 농업연수: 중국 절강성 수창현 물꼬 2014-09-17 1469
522 가을학기 위탁교육, 그리고 9월 휴일 움직임 물꼬 2014-09-12 1668
521 부탁하셨던 주례사와 강의록 둘 '댓거리'에 올려놓았습니다 물꼬 2014-09-03 1424
520 [9.15] 2014학년도 가을학기 열기 물꼬 2014-09-01 1445
519 [10.24(쇠)~26(해)] 10월 빈들모임 예비안내 물꼬 2014-08-27 1371
518 [8.25~28] 교육부 연수 물꼬 2014-08-27 1246
517 [8.22-23] 생태탐방 물꼬 2014-08-27 1363
516 [누리집수리] 누리집, 복구는 하였는데... 그리고, 158계자 사진 물꼬 2014-08-18 1392
515 158계자 통신 2 물꼬 2014-08-10 1369
514 158계자 버스가 들어왔군요... 물꼬 2014-08-10 1350
513 4월과 6월의 빈들 사진 물꼬 2014-08-03 154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