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조회 수 1798 추천 수 0 2001.09.24 00:00:00
경옥이 언니 생일이었구나.

무심히 지나갔군.

늦었지만 생일축하해.

미역국은 끓여 먹었누?

낼 모레 물꼬에 갈 때 생일선물 할만한 걸 들고 가야겠군.

흠흠, 드뎌 박의숙 선생님이 물꼬 홈페이지에 발을 들여놓으셨군.

아마도 한동안은 박의숙 선생님의 글이 줄기차게 올라오지 않을까 싶군.

누구 말마따나, 안죽고 살아있으면 꾸역꾸역 만나게 되고 연락이 닿는군.

그런데 의숙샘 시집은 갔나?



그리고, 며칠 전에는 노량진역에서 기락샘을 봤심다.

하다야! 하고 큰소리로 부를까 하다가 저 너머너머 플랫폼에 너무 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어서 아는체 못했네요.



그리고 또, 울 극단 출신 부부가 있는데요, 3월달에 태어난 아이가 있는데 종종 엄마랑 같이 극단에 출근을 해요. 그래서 내가 가끔 안아서 재우고 그러는데, 우리 똥장군한테 불줬던 자장가를 불러주는데요,

거 있잖아요, 똥장군네 할머니가 똥장군 아빠야한테 불러줬다던 자장가요,

"착한하다 예쁜하다 잠잘자는 하다 머리에 엄마아빠 사다주신 과자 한 봉지 먹어봐도 먹어봐도 배는 안불러".

그 아이 이름이 혜수예요, 근데 자꾸 착한 하다 예쁜 (으읕!) 혜수 잠잘자는 하다 머리에 이렇게 부르지 뭐예요. 입에 붙어버렸나 봐요. 그럴때 마다 혜수한테 좀 미안도 하고 하다가 참 보고 싶더이다.

말 물꼬가 터져서 말이 길었네요.



하연간 물꼬 식구덜 몇일 후에 봐요.

아마 좀 늦을지 모르겠네요. 돌아오는 토요일에 우리 극단 개소식, 일명 집들이를 하거든요.

한달 동안 창작웍샵도 했는데, 발표회도 겸해서 할 겁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좀 늦을 것 같애요.

그럼 담에 또 들르겠습니다. 물꼬쟁이들 안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2948
5684 4월 빈들모임 강! 추! [1] 진주 2021-04-25 3690
5683 잘 도착했습니다 ! [1] 채성 2021-12-29 3670
5682 Tira-mi-su! [3] 진주 2021-05-31 3668
5681 [펌] 유치원-어린이집, 출발부터 달랐다 물꼬 2018-10-24 3640
5680 <12월 섬모임> "미움받을 용기" 아리 2015-12-10 3637
5679 큰뫼 농(農) 얘기 42 감자 심을 날은 다가오고,,,,,, [1] 큰뫼 2005-03-15 3635
5678 잘 도착했습니다!!!~~ [3] 장화목 2016-08-14 3633
5677 우리 장순이가 방금 새끼를 낳았어요! [1] 류옥하다 2011-10-07 3626
5676 자유학교 물꼬 사랑 카페 류옥하다 2011-10-21 3615
5675 무말랭이 썰기를 마치며,,,,, [3] 큰뫼 2004-12-15 3615
5674 잘 지내고 계시죠? [3] 까만콩 2021-02-22 3612
5673 메르스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법 함께걷는강철 2015-06-17 3610
5672 물꼬 첫돌잔치 풍경 - 아이들마당과 국악동호회 청률의 축하공연 image 해달뫼 2005-04-23 3601
5671 우빈효빈 도착 [1] 박우빈 2021-08-01 3588
5670 잘 도착했습니다! [2] 진주 2022-06-26 3585
5669 잘 도착했습니다^^ [3] 김예지 2016-08-13 3569
5668 잘 도착했습니다! [1] 수연 2020-08-15 3562
5667 하이여(희정샘보세요)... 시워니 2001-04-12 3560
5666 [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돕는 방법 물꼬 2021-08-25 3554
5665 잘 도착했습니다. [1] 혜지 2021-07-01 354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