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계시지요!!

조회 수 927 추천 수 0 2004.01.16 00:27:00
안녕하세요~~ 순영샘이에요...
두번의 품앗이로 물꼬의 느낌을 이 한몸 맘껏 누리고 왔던 그때가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요즘은 옥샘이 쓰시는 하루하루의 날적이로 물꼬의 생활을 어렴풋이나마 그려봅니다.
상범샘의 자근자근한 말투와 희정샘의 푸근한 이미지 하다의 기가막힌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머릿속에 빼곡히 들어앉아 있습니다.
다들 학교만들기로 신이 나 있을 모습도 보이고 여기저기가 쑤신다는 아우성도 들립니다....

교사생활을 시작한지 만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런것이 아이들과 함께 사는 삶이구나. 그리고 생각보다 만만치 않구나.'를 순간순간 느낍니다.
나도 모르게 어른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를 옭아매기도 하고 아이들의 폭력을 나무라면서 나 스스로가 아이의 본성을 가로막는 더 큰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가! 뒤돌아서서 생각도 해봅니다.
그럴때마다 물꼬에서의 일상을 잠시 떠올려봅니다. "난 참 편안했는데..."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는데.... 앞으로도 그런 느낌으로 내 몸을 움직여보려 합니다.

짧은 감동이 긴 여운으로 남는 순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7578
244 대해리공부방 날적이 [1] 신상범 2003-10-16 900
243 10월 계절학교신청합니다. [1] 이세호,지호엄마 2003-09-15 900
242 [답글] 옥선생님, 감사합니다. 햇살아빠 2003-05-10 900
241 4월 12일 토요일 시청 앞, 전국에서, 세계 각지에서! [4] 강무지 2003-04-11 900
240 뜨거운 노래를 가슴의 노래를 부르자. movie 독도할미꽃 2003-04-05 900
239 옥영경선생님께 박재홍 2003-02-28 900
238 이야 ~~ 홈페이지가 바뀌었네.. 정선진 2003-02-04 900
237 물꼬장터 왜이래!!!!!!!!!!! 민우비누 2003-01-18 900
236 송금을 하면서 문경민 2002-12-18 900
235 Re..애썼다. 신상범 2002-08-19 900
234 방학때 또 가요 물꼬 짱!!!! 신지선 2002-06-12 900
233 상범샘님 보세요. 임씨아자씨 2002-05-31 900
232 샘보고싶어.............................. ............ 김아림 2002-02-09 900
231 안녕하세요? 하상헌 2002-01-29 900
230 시스템 확인을 위한 실험글 [2] 물꼬 2011-01-09 899
229 잘 도착 했어요^^ [4] 강지원 2010-08-06 899
228 4월 몽당계자 금요일날 아이들과 들어갈게요~ [1] 선아 2010-04-15 899
227 몽당계자 [1] 민성재 2009-10-05 899
226 늦게 올리지만 잘왔어요. [4] 김현곤 2009-08-15 899
225 헤헤.. [4] 큰동휘 2009-08-13 89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