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선생님~저희에요~
이렇게만 말해도 딱 알아채시리라...^^
그냥 갑자기 옥선생님 생각에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
역시나~홈페이지를 들어오는 순간
낯익은 멜로디에~ㅠㅠ감동~현아언니는 막울구~
잘지내세요??가끔 언니랑 문득 얘길하곤 했었는데
너무 보고싶어요~먼저 찾아뵙지 못해 너무 죄송하구요
언니랑 시간내서 꼭 한번 갈께요~
사진봤는데^^하다 넘 이뻐요~옥선생님 더 젊어지셨구..
저희는 너무 커서 못알아보실껄요?^^몇년만인지...
꼭 뵈러갈께요~건강하세요^^
은연이두 데리구 갈께요^^
진아 현아라는 이름이 같이 있는데야
어찌 니들인줄 몰랐을까.
1993년 9월 5일 불날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음.
1994년 설악산으로 떠났던
첫번째 계절자유학교 원로들도 생생히 기억함.
현아로부터 진아, 진아에서 은연, 다시 윤성이로 이어지는 질긴 인연,
그리고 친절했던 어르신들을 기억함.
그래, 정말 몇 년 만이누?
아니야, 그리 오래도 아니야,
관악모둠은 계속 대성리 모꼬지에서 만났으니.
내가 연구년으로 오스트레일리아 가던 때까정은 잘 봤지.
송별횐가 하던 날 종창이가 여자친구 데리고도 왔던 걸.
정말, 저엉말 보고프네.
여튼 정말 2004년이 오지 않았느뇨,
그리고 물꼬는 그 약속을 기어이 지키게 되었지.
오는 4월 21일, 그러니까 음력 3월 삼짇날
상설학교로 문을 열게 되는 구나.
평일이라 오기는 싶잖겠고,
언제든 가방 싸들고 오니라,
꼬옥 오니라.
모두에게 안부 전해다고.
근사하게들 자랐을 줄 믿어의심치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