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고운 예님이...

조회 수 942 추천 수 0 2002.08.05 00:00:00
안녕하세요, 어머님

거의 한달간 계속 되는 여름일정에

잠깐 짬이나 들렀더니 반가운 글이 있네요.



계절학교 기간 내내 진했던 그 기억들이

서로 반대 플랫폼에 서서 손 흔들며

한장의 선명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쁜 경상도 사투리를 우리 아이들은 기억할 겁니다.

처음보다 더 잘 누리던 예님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위해서

춤터를 이 참에 만들어 버릴까요?^^



┼ 영동 연극터 그리고 뒷풀이: 예님이네(nimnim8@hanmail.net) ┼

│ 굵은 김치김밥 나눠먹던 시커먼스 친구들.

│ 유행가 가사처럼

│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엇갈렸던 기차에 몸을 싣고

│ 딸과 엄마는 무사히 부산으로 도착했습니다.

│ 예님이는 망치와 토끼 안부를 전하고,

│ 손동작으로 물꼬교가(?)를 엄마에게 가르쳐주기도 하고요.

│ 연극활동에 참여했던 장구 장단을...세번 정도 말해주었습니다. 후~.

│ 그리고 1모둠에 있던 민석이 오빠야가 자기를 괴롭혔다고 하고(....누구지비? ^^)

│ 머리 빗겨주고, 손동작 가르쳐주었던 언니...그리고 친구들.

│ 기차 타기 직전까지 눈물을 보이던 예님.

│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 엄마가 새로 산 자두 씨디를 틀어놓고,

│ 그동안 못 춘 춤을 추다 잠이 들었습니다.

│ (저녁마다 공부는 안해도, 춤은 꼭 춘답니다.)



│ 선생님들, 애쓰셨습니다.

│ 연극터 참여했던 친구들도 모두 건강하기를!

│ 아, 그런데요.



│ 춤터는 없을까요?

│ 생기면...엄마도 신청해서 꼭 갈건데..^^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6297
284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1] 2009-04-20 938
283 안녕하세요^^ file 황세아 2008-09-05 938
282 인터넷사용하면서 닌텐도 wll 을 갖고싶은데.. 김미연 2008-07-03 938
281 * 돈을 벌자 * 박금도 2008-03-12 938
280 자유학교 물꼬에서 <마이파더> 촬영 ① file 물꼬 2007-05-01 938
279 * 재테크* 김승희 2007-06-19 938
278 반쪽이가 만든 "짭새" file 반쪽이 2006-03-03 938
277 단추로 만든 작품(옆면2) file 반쪽이 2006-03-01 938
276 보고싶은 승현샘 ! [1] 여현서 2005-10-19 938
275 대구에서 출발하시는 분~~~~~~ 양임순 2005-09-09 938
274 도착 잘 하였습니다. 나령빠 2004-10-10 938
273 가회동 승찬이 어머니!!! 장한나 2004-05-04 938
272 3등 입니다. [2] 김장철 2004-02-15 938
271 [답글] 잘도착하였습니다. 해니(야옹이) 2004-04-25 938
270 대안학교 길잡이 교사를 모집합니다. file [1] 송파청소년수련관 2004-01-15 938
269 8월 대해리 다녀가신 몇 분께 - 흐린날 우체국에서 옥영경 2003-09-03 938
268 아이들이 오고싶어하는 학교 [2] 승부사 2003-07-07 938
267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10 938
266 내 침묵은 공범이다 옥영경 2003-03-31 938
265 Re..이렇게 하면 되겠다 만든이 2002-11-30 93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