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아침뜨樂’ 미궁 잔디 심기

조회 수 1566 추천 수 0 2017.04.28 00:07:44


잔디가 오고 나무가 오고...

김천의 한 조경회사에서 해주는 지원입니다.

엊그제 정리한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 자리에 먼저 심을 참입니다.

꼭대기에서부터 찬찬이 한 부분씩 공간을 정돈하며 내려오려지요.

손이 많이 필요한 일이나 갑자기 잡은 일정이어

품앗이샘들한테 연락도 미처 못 하였습니다.

소식 갔다 하여도 짧은 말미에 시간들을 잡기가 쉽지도 않을 것이고.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입니다.

준한샘이 진두지휘를 하고,

잔디를 먼저 심어보신 마을 아래 절집 스님과 거사님이 손을 보태며,

멀리 진영에서 점주샘이 걸음을 했고,

마을의 춘자 엄마도 나이 많으시나 뭐라도 거든다십니다.

장순샘도 자두밭을 나올 짬을 내본다고.


일 하나가 뚝딱 그리 될 모양입니다.

날마다 기적을 만나며 사는 물꼬 삶입니다.

그러니 살아지는 하염직한 산골살이입니다.


멀리서 더하는 마음도 큰 덕이지요.

고맙습니다.

정성스럽게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들이시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7281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20087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8132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7623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7462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7128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7159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6080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4323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6419
232 (후일담) 154 계자 부모님들께 물꼬 2013-01-14 1570
231 [7.23~24] 2016 여름 청소년 계자 file 물꼬 2016-06-22 1569
» [4.28] ‘아침뜨樂’ 미궁 잔디 심기 물꼬 2017-04-28 1566
229 10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3-10-15 1566
228 [9.3~4] 생태교육지도 예비교사연수 물꼬 2016-08-24 1565
227 [5.16] 2015, 5월 섬모임(여섯 번째) 물꼬 2015-04-24 1565
226 2012 겨울 계자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립니다! file 물꼬 2012-11-25 1565
225 계자 신청 시 일어나는 오류 물꼬 2016-07-13 1564
224 [4.22~24] 4월 빈들모임 예비안내 물꼬 2016-03-31 1564
223 [4/19] 4월 빈들모임 file 물꼬 2014-04-01 1564
222 [4.24~25]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과 아고라; 굴삭기 작업 물꼬 2017-04-26 1561
221 6월 27일 ‘詩원하게 젖다’ 앞마당에서는 물꼬 2015-06-23 1561
220 [5.29~6.1] ‘꽃 피네 꽃이 피네’-천리포수목원과 그 언저리 답사 물꼬 2015-06-16 1561
219 [6.17~19] 6월 빈들모임 imagefile 물꼬 2016-05-23 1560
218 [4.2~3] 달골 명상정원 굴삭기 작업 세 번째 물꼬 2016-04-11 1559
217 계자 신청 시 오류가 발생할 때 물꼬 2015-12-01 1556
216 [8.10~15] 여름 계절자유학교(초등) file 물꼬 2014-06-30 1556
215 잔치에 오시는 분들께 물꼬 2008-04-23 1555
214 163 계자(2016학년도 겨울) 와 겨울 청계 사진 물꼬 2017-01-30 1554
213 [10.10~11] 제도학교의 ‘물꼬 여행’ [1] 물꼬 2016-09-29 155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