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것도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물꼬에서 있는 일상적인 일이 아닌 데다

소식도 궁금해라 하시기...

그저 좀 재미난 일이라 하겠습니다.

영어 에포크(epoch;주기집중공부)라고 하지만

꼭 발도로프 교육에서 하는 에포크 내용이라기보다

그저 일정 기간동안 집중해서 한다는 뜻에서 그 형식적 의미가 크겠습니다.

 

물꼬는 여느 곳과 공부에 접근하는 법이 다르니

영어도 그렇지 않겠느냐,

중학영어가 당장 필요한 이들의 도와달라는 전갈이 있었고,

하여 5월 19일 해날부터 23일 나무날까지 닷새 동안

중학영어과정 특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개괄적 접근쯤 되려나요.

무슨 공부나 잘하려면 그만큼 애를 써야 할 것이고

외국어라면 더욱 그러할 진데,

그 전에 벽처럼 선 영어의 부담을 좀 터는 게 목적이라면 목적이겠습니다.

같이 밥해 먹어가며 짬짬이 밭일도 좀 해가며

함께 공부하려 합니다.

고입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두엇이 동행키로 했는데,

함께 하실 분들 두엇도 자리 드릴 수 있겠습니다.

 

○ 때: 2013년 5월 19일 해날부터 23일 나무날

○ 곳: 자유학교 물꼬의 ‘학교’와 ‘달골’

○ 뉘: 영어 초보자 서넛(애나 어른이나 상관없이)

○ 속: 중학영어 개괄

○ 준비물: 몇 사람이 나눠먹을 수 있는 반찬류를 비롯한 먹을거리

               (밑반찬에서부터 생선이든 과일이든 주전부리거리든 무엇이나)

               무릎담요나 조금 두툼한 점퍼(산마을의 밤은 여름에도 쌀쌀하므로)

○ 신청: 5월 15일 물날 자정까지 물꼬 누리집이나 이메일 mulggo2004@hanmail.net 로.

○ 보시: 형편대로! (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 교통편: 해날 영동역 길 건너에서 낮 4시 10분 대해리행 버스,

               나무날 나가는 시간은 대해리발 낮 5시 20분.

              (버스를 놓치는 경우 영동역에서 물꼬까지 택시 2만 9천원, 콜택시 기사 전용철 016 402 3962 차량끝번호 4023)

 

* 신청을 하신 경우에만 오실 수 있습니다.(느닷없이 불쑥 오기 없기요!)

* 5월 빈들모임(5/24~26)에 연이어 함께 하고 26일 해날 떠나시지요...(미리 확인 주시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7660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20443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8491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7982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7828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7482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7506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6465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4672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6784
652 [1.15~17] 충남대 사대 특강 및 교육연수, 그리고 Work Camp 물꼬 2016-01-14 1673
651 숨비소리-김정훈 대금독주회(5/13) 물꼬 2008-05-09 1674
650 [4/27~28] 4월 빈들모임: 1박2일 비움잔치 file 물꼬 2013-03-20 1674
649 2016 여름 계자 자원봉사 file 물꼬 2016-06-22 1674
648 [2.27~3.1] 2월 빈들모임 file 물꼬 2015-01-22 1676
647 2016학년도 겨울 계자 자원봉사 file 물꼬 2016-11-04 1676
» [5/19~23] 물꼬에서 하는 닷새의 영어 에포크(epoch;주기집중공부) 물꼬 2013-05-05 1676
645 ‘발해 1300호’ 15주기 기념축제(1/19) 물꼬 2013-01-14 1681
644 2013학년도 겨울 계자 file [1] 물꼬 2013-11-22 1686
643 [8.7~9] 어른 계절자유학교 세 번째 file 물꼬 2015-06-23 1688
642 [12.23~24] 2023학년도 겨울 청소년 계자(청계) 물꼬 2023-11-23 1688
641 밥바라지 샘들께; 오늘 그대들을 생각합니다, 자주 그렇기도 하지만 물꼬 2012-11-25 1690
640 [9.1] 오디오북이 나왔습니다 -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 물꼬 2021-09-04 1692
639 2월 '어른의 학교' 마감, 그리고 물꼬 2022-01-27 1692
638 [5.1~8] ‘범버꾸살이’ (5월 가정학습주간) 물꼬 2016-04-12 1693
637 [5.14~23] 자두밭 사과밭 알솎기 물꼬 2017-05-18 1694
636 156 계자 통신 하나 물꼬 2013-08-04 1695
635 [4.25~5.2] 프랑스 파리행 물꼬 2015-04-24 1696
634 [11.1~30] 네팔을 걷습니다 물꼬 2014-11-01 1697
633 5월에는 물꼬 2021-05-05 169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