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를 알게 되고 우리 아이가 초등 1년이 되고....제 마음은 빨리 제도교육을 벗어나서 자유롭게 아이들이 본성대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음 마음 뿐인데.....얼마전 계절학교 안내문을 보고 우리 큰 아이를 보내고 싶어서 큰 아이를 여러가지로 설득을 하였습니다만. 아이는 생소한 곳에 혼자 가야한 다는 것에 큰 부담을 갖는 듯 했습니다.
십여년의 세월을 기다려 개교를 하고 조금씩 꿈을 현실로 일구워 가시는 분들을 바라보며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라는 말을 되네입니다.
허나 며칠전 큰 아이 학교 끝나는 시간에 갔을 때 여러 아이들이 약한 한 아이를 놀리고 그 아이가 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난 다음 부터는 자꾸만 조급한 마음이 들게 됩니다....더더군다나.....놀리던 여러 아이들 가운데 우리 아이가 있었고...친구들을 따라하다가 엄마한테 호되게 혼나고 많이 서운해 하던 우리 아이를 생각하면.....정말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그리고 그날 놀이터에서 울던 그 작은 여자아이의 얼굴도 잊혀지지 않구요....부모가 된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고 그만큼 스스로를 키워주는 일인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