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7살짜리 딸(강유진) 계절학교를 앞두고

조회 수 972 추천 수 0 2004.06.17 13:50:00
┃이번 계절학교에도 예진이 친구들이 많이 참가하는거 같아서 반갑네요.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자꾸만 보내고 싶어지네요.
저는 이번이 두번째라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첨에는 저도 두분맘들과 같은 마음이었죠.
하지만 생각보다 잘지내고 씩씩하게 돌아와 엄마아빠한테 물꼬에서 지냈던
이야기를 재잘재잘 떠들어대고 다음에 갈때 챙겨가면 좋을거 같은 물품들을
미리 챙기는걸 보면서 대견스럽기도 하고 많이 의젓해진것 같기도 했답니다.
예진이는 아직도 기분이 좋을때면 물꼬 노래를 흥얼거리고
산이나 흙이 있는곳에 가면 물꼬에서 배웠던 놀이를 같이하자고 해요.
자연속에서 한층 더 커진 예진이를 볼때마다 계절학교에 보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진이는 이번에 변신(파마)을 하고 가서 선생님을 깜짝놀라게 해주려고
오늘 꼭 파마 시켜달라고 하고 유치원을 갔죠^^

다음주 부터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물꼬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건강조심하셔요.





┃저도 25일날 우리 일곱살 난 여리기만 딸을 보낸답니다. 오빠와 함께 체격이 건장한 오빠는 별로 걱정이 안되는데. 작고 몸이 약한 딸이 걱정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당찬 내면을 가지고 있어서 잘 할거라고 기대도 됩니다. 아이들은 기대보다 더 성숙하기도 하고, 기대를 실망으로 뒤집기도 하지만 그 사랑스러움을 어찌 놓칠수가 있을까요 엄마가 아이보다 더 계자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다녀온 아이들의 환호성을 듣고 싶네요.

┃┃설레임과 걱정스런 맘으로 글을 띄웁니다,
┃┃6월 25일 부터 하는 계절학교에 딸래미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제 7살인 아이을.....
┃┃친구도 없이 홀로.......
┃┃이녀석 캠프가서 두 밤 자고 오는 거라하니 좋다 하네요....
┃┃선생님~~~~~~
┃┃왕소심증에, 낯가림에, 내성적인 그러나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것은
┃┃무지 좋아하는 우리 아이 유진이 괜찮을 까요???????
┃┃
┃┃계절학교 보낸다고 하니 친정어머니 왈
┃┃ "너 간도 부었다.... 어린 것을...."
┃┃
┃┃신청할 때의 차분하시던 선생님의 목소리와 물꼬방송에서의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습에서 용기를 가져보려 합니다.
┃┃
┃┃모두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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