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합니다.

조회 수 1111 추천 수 0 2004.08.14 16:40:00
인연은 정말 뜻밖인 곳에서 찾아오는가 봅니다.

올초만해도 결혼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늘 혼자 살아내는 삶에 익숙했었는데,

이제는 함께 살아가는 삶에 익숙해지도록 애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극단 생활시작하고 나서는 한번도 제대로된 계절학교를 참여하지 못해서

늘 걸리고 미안했었는데....

그래서 8월 중에는 꼭 한번 계절학교에 참석해보고 싶었는데....

일정이 내맘처럼 되질 않네요.

혼례가 인륜지 대사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준비하다보니 묵혀있던 30년 역사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내 역사뿐만 아니라 내 앞선 역사까지 두세대의 역사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다행히 그 역사와 많이 동떨어져 지내기도 하고, 원체 무심한 사람이라서

그 무게를 덜어내는 것 같습니다.

대사 치르고 나면 한결 날아지겠지요.

9월 5일 해날 낮 1시 보라매 웨딩타운에서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물꼬 식구들 건강하소서.

장선진

2004.08.14 00:00:00
*.155.246.137

윤희님을 잘 알진 못하지만, 기쁜 소식에 축하 인사 전하지 못하는건 옳은 일이 아니는 듯 싶어 꼬릿말을 남깁니다. 윤희님~~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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