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우리 애가 아주 어릴적부터 자유학교, 열린학교에 대한 관심이 많아더랬습니다...
정말 좋은 교육,살아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했죠..
큰애가 이제 2학년이고 작은애가 내년에 학교 들어갈때가 되니 이제 둘이 같이니
자유학교 보냄 정말 좋겠다 생각에...
그 중에서도 인간극장에서 본 물꼬가 너무 마음에 들어..거기서 같이 자연과 동화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하고 등등..그런 기대로 많이 흥분도 했읍니다..
그런데 이젠 제게는 너무 힘든 벽이 둘러친 학교 라는 느낌뿐입니다..
따지자면 학원 보내고 집에서 이것저것 드는 비용에 대면 그게 그거다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서민들에겐 그 비용도 만만치가 않네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제가 느낀 참담함을 표현할길이 없네요..
다만 이제 자유힉교는 더 이상 예전의 제가 느꼈던 순수성과는 거리가 먼 곳 같고
중산층이나 그보다 조금 상층에 속한 사람들의 특권이 되버린 느낌이네요..
죄송합니다만 이건 순전히 제 입장에서 본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경제적,지리적인 여건이 안되는 어느 부모의 하소연일 분이라 생각해 주시고
상처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