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에 많이 늦은 9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출발시간도 늦어졌고, 물꼬에서 나오는 길에 그 좁은 길에서 딱 마주친 충북****
그 차가 다른 차 지나가도록 잠깐 비켜있었는데 아 옥샘이지 뭡니까
하다랑 삼촌이랑 옥샘이랑 그렇게 만났습니다. 제가 실내등을 켜고 가서 옥샘이 알아보았지 싶네요.
제가 덩치는 산만 해도 무서움을 엄청 타거든요. 그래서 산길 구불 구불 지섭이 못 자게 하려고 실내등 켜놨었거든요. 거창으로 가는 길이 4가지 정도 되는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다니던 길이 제일 가깝더라구요.제일 짧은 코스인데 인가 없는 산길이 제법 길고 다니는 차도 어쩌다 하나 보일까 말까 하고 아무튼 무지 괴로웠습니다. 지섭이는 3번국도에 접어 들어서서야 재웠습니다. 또 다짐했지요.얘 괴롭게 하지 말고 해 있을때 다니자고......
담력훈련을 하면 어떨까요?
"무서움을 떨쳐내고 애들에게 고통 주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