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한달에 한 번 마지막 주에 새 집 놔두고 옛(부모)집으로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한가위가 겹쳐 오늘 온답니다.
혜린이가 그새 손톱, 발톱을 다쳤다기에, 놀랐습니다.... 걱정해서가 아니라, "아니 이렇게 똑같을 수가??"
사실 저도 돌 나르다가 손가락을 찧어 응급실에 간 적이 있거든요... 발톱도 비슷하구요... 얼마나 아팠겠냐는 걱정은 하나도 안 들고, 참 신기하다는 생각만 들었답니다. "나의 왼발"이라는 영화, 책이 있었던 걸로 기억 나는데, 그 "발" 이야기로 군대시절에 모여사에게 편지를 썼던 생각도 나네요... ^^
한가위 방학이라고 할 만큼 긴 시간, 또 아이들이 물꼬를 떠나 있게 되네요. 잘 지내야지요.
옥샘, 화목샘, 상범샘, 열택샘, 희정샘, 멀리 기락샘, 준형샘, 한나샘, 그리고 막내 하다까지 모두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성준, 성빈이도 ^^
보름달 뜨면 물꼬를 생각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