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엄마와 어른같은 아이들...

조회 수 942 추천 수 0 2004.11.29 18:08:00
몇일만에 홈피에 들어와서 둘러보다가 놀랬습니다.
울 쌍둥이가 홈피에 다녀갔더군요.
고 어린 것들이 남겨놓은 말에 좀 놀랐지요.
"내년에는 갈 수 있을테니 엄마 넘 미안해하지마세요"라고...
제 멜로 편지도 보내오고요..
오히려 절 다독이는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미안하더라고요.
저 또한 서운한 마음에 선생님께 넘 무거운 말을 남겨드린것 같아 죄송합니다.
다음 해에는 기회가 오겠죠...
그렇죠?
아이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계절학교에 보내주겠다고요.
그 말에 첫마디가 뭐였냐면요...
"물꼬로 보내주실거죠?"
아이들에게 감사하면서 살게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엄마의 생각을 잘 읽고,
잘따라주는 울 쌍둥이...
아마 2006년도가 되기도 전에 계절학교 다니면서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는 모습 선생님께서 보시고 받아주시지 않을까...
내심 기대합니다.
100번째 계자에는 조금 당돌한 쌍둥이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애들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 있답니다..
100번째 계자때 흰눈이 펑펑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이 산비탈에서 눈썰매도 타보고,
친구들과 지치도록 눈싸움도 해보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흐뭇하네요.
학교안내하시느라 모두들 지치셨으리라 생각되네요.
물꼬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선생님들 건강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4383
4564 Re..할 말이 없군... 신상범 2002-02-02 951
4563 으흐흐ㆀ 쌕기일꾼형석 2002-06-29 951
4562 선생님.. 홈피 완성이어요~ 민우비누 2002-08-03 951
4561 Re..그 넉넉한 모습이....... 성준모 2002-08-20 951
4560 Re..무슨 소리... 신상범 2002-11-29 951
4559 Re..대안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 신상범 2002-12-23 951
4558 Re..그러니까 그게 말이지.. 신상범 2003-01-16 951
4557 Re..새새새샘! 신상범 2003-01-25 951
4556 [답글] 너를 기억하냐고? 옥영경 2003-03-29 951
4555 사진첩에 글 남기기 [4] 자유학교 물꼬 2003-03-31 951
4554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03 951
4553 아하하하하하!!! [4] 기표(›) 2003-08-11 951
4552 어떡해~~~~ [2] 조인영 2004-02-12 951
4551 도착 하였습니다. [2] 정근이아빠 2004-03-14 951
4550 물꼬아이들 풍경... [2] 백경아 2004-04-15 951
4549 안녕하세요. 자원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오승현 2004-05-14 951
4548 계절학교 신청합니다. 조해연 2004-05-21 951
4547 물꼬에선 요새... [3] 장선진 2004-07-20 951
4546 우여곡절 끝에 서울도착 명진샘 2004-08-12 951
4545 대구에서 출발하는 어린이 있나요? [1] 권호정 2004-10-06 95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