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8.31.나무날. 맑음 / 새 식구

조회 수 1246 추천 수 0 2006.09.14 09:38:00
2006.8.31.나무날. 맑음 / 새 식구


아이가 왔습니다, 민서예요.
희정샘이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끝내고
한 달 보름 만에 대해리로 돌아왔네요.
애들이고 어른들이고 맞이하느라 아주 잔칫집이었지요.
“전에는 잘 몰라서...”
친정 어머니도 함께 오셔서
예전엔 몰라서도 딸이 하는 일을 반대하기도 하고 걱정도 했다며
이제는 다르다셨습니다.
“이런 데서 키우면 좋지요.”
갓난쟁이가 오고 나니 이곳이 더욱 좋아져버렸습니다.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곳이면 정녕 ‘좋은 곳’ 아닐는지요.
민서를 안고 있으니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할머니 같네.”
“그러게요, 꼭 손주 본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젊은 할머니'가 되어버렸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4986 2006.10. 6.쇠날. 맑음 / 한가위 옥영경 2006-10-10 1246
4985 2006.1.1.해날 / 물구나무서서 보냈던 49일 - 둘 옥영경 2006-01-03 1246
4984 2005.12.11.해날.맑음 옥영경 2005-12-13 1246
4983 6월 6일 달날 의심없는 여름 옥영경 2005-06-09 1246
4982 2012. 3. 5.달날. 경칩에 종일 비 옥영경 2012-04-06 1245
4981 4월 빈들 여는 날 / 2009. 4.24.쇠날. 흐리다 간간이 빗방울 옥영경 2009-05-09 1245
4980 2008. 7.20.해날. 비 오락가락 옥영경 2008-07-27 1245
4979 2007. 2.12.달날. 맑음 옥영경 2007-02-16 1245
4978 2006. 9.15.쇠날. 흐림 옥영경 2006-09-20 1245
4977 5월 21일 흙날 흐리더니 개데요 옥영경 2005-05-27 1245
4976 5월 14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5-05-20 1245
4975 [바르셀로나 통신 1] 2018. 1. 7.해날. 비 갠 뒤 메시는 400번째 경기에 출전하고 옥영경 2018-03-12 1244
4974 4월 빈들 이튿날 / 2009. 4.25.흙날. 비 오다가다 옥영경 2009-05-10 1244
4973 2008. 2.14.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8-03-07 1244
4972 9월 1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5-09-14 1244
4971 5월 25일 물날 맑음 옥영경 2005-05-27 1244
4970 2016. 9.21.물날. 가끔 해 / 히터봉 갈다! 옥영경 2016-10-04 1243
4969 2012. 4. 9.달날. 흐린 오후 옥영경 2012-04-17 1243
4968 2012. 2.28.불날. 흐린 하늘 옥영경 2012-03-07 1243
4967 2007. 8.30.나무날. 비 옥영경 2007-09-21 124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