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는 꼭 가야 한다고 방방뜨고...
예토는 왜 못 가느냐고 야단이고~
토토는 멀뚱멀뚱... 하여간에 가자고 난리고...
남편 먼길 떠나고...
매일매일 집짓기 공사 일꾼들 들이닥치고~
밤운전 실력은 왕초보라 아직은 자신없고...
다 냅두고 튄다 해도~
객지에서 자고오자니 얼라들 셋데리고 겁나고~
왜 매번 물꼬의 행사는 이리도 새끼줄이 잘 못 꼬이는지..
새끼줄 꼬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하나...
황토방 짓는다고
요즘 구들 다 놓고 방바닥 황토까는 마무리 들어가는데...
이리 정신없이 삽니다...
요며칠 밭에 거름깔고 고구마 심고 깨심고 땅콩심고
호박 심고 옥수수 심고~ 등등~
여유없이 살다보이...
고만!
중요한 물꼬 행사 새끼줄이 엉뚱하게 꼬여버렸답니다...
하늘이 도우사~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행사 잘 치르시길 바라며...
이웃 동네서 맘만 보탭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