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 4.물날. 맑음 / 이동철샘이 보내오신 상자

조회 수 1298 추천 수 0 2006.10.10 13:11:00

2006.10. 4.물날. 맑음 / 이동철샘이 보내오신 상자


장구를 두들기다보면
그참, 영 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쇠를 치다보면
채머리가 날아가 버리기 일쑤지요.
그래서 오래 풍물을 하는 이들은
자신에게 맞는 채를 만들어 쓰게 됩니다.

멀리 광주에서 상자 하나 왔습니다.
궁채가 열여덟, 쇠채가 여섯 개나 들어있습니다.
입을 다물지 못했더랬지요.
특히 쇠채는 가죽까지 직접 꿰매셨는지야 잘 모르겠지만
채머리며 일일이 손을 대 만드셨고
거기에 명심보감의 글귀라든지 선인들의 좋은 말씀들을 새겨주셨습니다.
풍물사부 이동철샘이 보내주신 것이지요.

귀하게 잘 쓰겠습니다.
아이들과 열심히 연습하는 게 보은이라 여기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286 2007. 6.20.물날. 맑음 옥영경 2007-06-28 1299
1285 2008. 8.24.해날. 맑음 옥영경 2008-09-13 1299
1284 155 계자(2013.7.28.해날~8.2.쇠날) 갈무리글(8.2.쇠날) 옥영경 2013-08-07 1299
1283 108 계자 첫날, 2006.1.2.달날.맑음 옥영경 2006-01-03 1300
1282 2007. 3. 1.나무날. 흐림 옥영경 2007-03-10 1300
1281 2007. 8.29.물날. 비 옥영경 2007-09-21 1300
1280 2007.10.11.나무날. 개운치 않은 하늘 옥영경 2007-10-17 1300
1279 2008.10.17.쇠날. 맑음 옥영경 2008-10-28 1300
1278 2008.11.27.나무날. 비 옥영경 2008-12-21 1300
1277 2011 봄 몽당계자(4.22~24) 갈무리글 옥영경 2011-05-05 1300
1276 3월 6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5-03-06 1301
1275 3월 12-3일, 밥알모임 옥영경 2005-03-17 1301
1274 3월 22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5-03-26 1301
1273 6월 19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5-06-22 1301
1272 2006.11. 2.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6-11-03 1301
1271 2006.12. 7.나무날. 비 옥영경 2006-12-11 1301
1270 2007. 3.13.불날. 맑음 옥영경 2007-03-28 1301
1269 2007. 4. 5.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04-16 1301
1268 2007. 4. 7.흙날. 흐리다 맑음 옥영경 2007-04-16 1301
1267 2008. 4.19.흙날. 맑음 옥영경 2008-05-11 130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