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녁 먹을 시간인데..

조회 수 1024 추천 수 0 2005.08.15 18:33:00
몸이 먼저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물꼬에서 생활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요. 지금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배가 꼬르륵 거리네요.
다시 생활의 중심이 이곳으로 왔지만, 그곳에서의 충실함이 그리워집니다.
잠시 밖에 갔다가 다시 들어가겠습니다.

아이들이 그립고, 자연이 그립고, 얼굴들이 그립습니다.
올 여름 아직도 그 여운이 제게는 떠나지를 않네요.


권이근

2005.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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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오승현!!
이번 주 토욜에 풍물 배우러 안 오남요??
난 가는디......
다시 보면 좋을 틴디....

승현샘

2005.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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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목요일에 잠시 지구 반대편에 다녀올려고 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같이 못하는 지금 한 주가 너무 아쉽습니다. 이근샘 풍물 잘 배우시고요. 포도 수확할 때, 품앗이 샘들 함 뭉치죠.
잘 다녀오겠습니다.

세인.영인맘 (황미숙)

2005.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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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승현샘....

저도 이 표현에 박수를 .....
남자에게 아름답다는 표현을 어찌 쓸까 했는데...
이제는 어색하지 않아요.
울 딸이 컸다면 사위삼고 싶다고 할만큼요.
또 뵐 수 있기를 ....

권호정

2005.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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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현샘 글을 읽고 나니 저두 덩달아 물꼬가 그리워지네요. 아~ 물꼬 선물 1박2일만 받으면 안될까요? 으으으....2박3일은 답이 없다네...

승현샘

2005.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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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을 앞두고 물꼬의 시간 흐름을 오늘 하루 되새겨 봅니다. 그래서 얼른 떠나야 겠습니다. 가서 고생도 하고, 물꼬와 나, 그리고 앞으로를 조금은 오랜만에 깊숙히 생각해볼려고 합니다. 15시간이나 되는 비행좌석에서 명상에 잠기려합니다.
아참 9월 2~4일 포도 딸겸, 닭장 마무리 질 겸 품앗이 샘들 모두들 모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글을 보시는 님들에게 제안합니다.
우리 한번 뭉쳐봅시다.! 물꼬의 한 축을 이룬다는 품앗이가 모이는 한 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잠시 떠나는 이의 이야기였습니다.

문희정

2005.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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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승현샘
아주 어울리는 말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승현샘은 아이였답니다.
소외되는 아이들없이 열정으로 가득찬 눈방울로 만들더군요
잘다녀 오시고 ...아름다운 청년으로 오래도록 남으시길....

함형길

2005.08.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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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으로 아이들에게 기운을 붇돋아주신분, 때론 민감하기도 하신 승현샘. 잘 다녀오시고 다음에 또 뵙지요.(아, 그때 굳은 제 어깨를 풀어주셔서 무척 시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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