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계자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조회 수 949 추천 수 0 2005.08.16 13:12:00
2학년 곽재혁맘입니다.

처음 가는, 게다가 5박6일.. 어떻게 보면 길기도 한 계자라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알러지체질이고. 습진도 있었고..

토요일에 데리러 갔더니 얼굴이 안좋더군요.
근데 물꼬가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헤어지기 싫어서 얼굴이 안좋더라구요.
107번째 계자에 빈 자리만 있었으면 한 번 더 보낼려고 했습니다. ^^

너무너무 즐거웠다는..
신기하게도 그 기간동안 습진도 없었고 더 건강해졌구요.

좋은 선생님들, 좋은 프로그램..
쉴 새 없이 이야기합니다.
특히 민주지 산행은 스스로 생각하기도 대견했나 봅니다.
벌써 가을, 겨울 계자에 보내달라고 난리네요.

아이 걱정하느라 시간 낭비한 거.. 너무 억울합니다.
그렇게 잘 놀았는데..

겨울엔 계자 보내고 저도 확실한 스케줄 잡아
아이도 신나고, 저도 신나게 보낼 생각에 벌써부터 흐뭇합니다.
(5박은 너무 짧고 14박은 너무 길고... 7-8박은 없을까요? )

물꼬에서 물건들이 필요하다며 집안을 뒤지는 재혁.
좋은 물건 있는지 저도 찾아보고 구해봐야겠습니다.

선생님들이 그렇게 좋았는지 한 분 한분 돌아가면서 칭찬하고 자랑하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추억 갖게 해주셔서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승현샘

2005.08.16 00:00:00
*.155.246.137

재혁이 아프다고 부탁하셨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집에 다시 돌아갔네요. 생각과 달리 습진 때문에 고생은 안했습니다. 샤워를 매일 시키면서 보니까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특별히 바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눈은 물놀이를 다녀와서는 깜빡 거리고 눈을 비벼서 약을 넣기도 하였습ˆ•다만, 날이 갈수록 약에 의지하기보다는 자연속에서 아이들이 정화되는 것처럼, 다른 녀석들처럼 잘 지냈습니다. 재혁이 제게 혼나기도 많이 하였지만, 정말 착하고 일 잘하고 잘 누리고 책임감 있던 녀석이라서 다음이 기대됩니다. 보고 싶네요.

함형길

2005.08.18 00:00:00
*.155.246.137

여기저기 호기심따라 돌아다니던 아이, 그 모습이 꼭 곰강아지같아 뽀뽀를 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 애정표현에 인색하지 않던 아이, 아아 그리고 파란색바탕에 '동서울!' 흰글씨가 눈에 남아 지금도 동서울!하고 부르면 고개를 돌리며 두눈 끔벅끔벅할 것 같은 아이, 제가 기억하는 재혁이는 그렇습니다. 겨울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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