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건축기금 마련에 대하여....

조회 수 959 추천 수 0 2005.11.10 15:07:00
요즘 힘이 드는 일이 있어서 가계문을 자꾸 늦게 엽니다.
어떻게 해야 이 모든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 .... 마음이 항상 송곳같이
뾰족해진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옥선생님 이름으로 보내온 물꼬 봉투를 보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편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밤새 잠못이루며 간절히 기도 하는 마음으로 며칠을 보낸후에야
이 편지를 보냈을 물꼬 식구들의 얼굴이 하나씩 지나갑니다.

지난달에 말일에 냈어야할 전화요금을 못내서 어제 낼려고 하는데 이것 저것 하다보니 못냈습니다. 이달 말일 까지만 내면은 되니까... 천천히 내자 하고 생각했지요
전화요금은 천천히 내고 그돈 먼저 보냅니다.
오늘은 돈이 이것밖에 없네요....
며칠을 더 모아서 보낼 수 도 있을 것이고 말일쯤에 전화비 내고 보내고 되겠지만
속타는 얼굴들이 떠올라서....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지금 당장 보낼수 있는 금액 만이라도 먼저 보냅니다.
내일 부터 가계문 더 일찍 열고 씩씩하게 잘살면 장사가 더 잘되겠지요?
그러면 더 보낼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봅니다...

기운 내시구요.... 필요한 금액만큼 하늘이 마련해 주실거예요
꼭 이루어 내야 하는 일이라면 돈은 장애물일 뿐 실패의 원인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해달뫼

2005.11.11 00:00:00
*.155.246.137

정말 고맙습니다..

지원맘

2005.11.11 00:00:00
*.155.246.137

글 읽으며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모든 논두렁님들이 어떤 분들인지 어떤 마음으로 물꼬를 향해 계시는지 조금은 알게되었네요. 모두 기운내시고요 잘될겁니다. 믿읍시다.

견현주

2005.11.12 00:00:00
*.155.246.137

모두모두 힘내시길...따뜻한 마음 저도 함께 실어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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