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이곳에서도 아이들과의 생활을 하면서, 힘들때마다 옥샘이 아이들에게 대하던 말, 행동 그리고 상범샘, 희정샘. 삼촌, 열택샘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아직 한참 모자른가 봅니다. 그래도 모습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샘이 아닌 친구과 될려고 이곳에서 뛰고 있습니다.
정말 아이들을 대하는 사람들은 아이를 바꾸려고 할 뿐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재, 왜 저래?"
"정말 애가 싸가지가 없어."
이런 말은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 들을 때마다 귀를 닦곤 합니다. 대체 아이를 대하는 교사가 저러한 생각을 가지고 대하다니. 너무나 물꼬가 그립습니다.
배려와 협동을 아이들이 갖기를 바라면서, 정작 스스로의 반성이 없는 어른들이 너무나 싫습니다. 그러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저도 점점 퇴락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의 불꽃은 꺼트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마저 없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내일 한국가면 연락드리겠습니다.
1월6일 싱가폴에서 승현 올림

상범

2006.01.07 00:00:00
*.155.246.137

우리도 애타게 승현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2959
4504 상범샘~~ ~ (중요중요*)ㅋ [1] 기표 2004-07-23 945
4503 [답글] 윗글로 물꼬에 문의하신 분들께 이승권 2004-08-19 945
4502 가을소풍15 file 혜연빠 2004-10-12 945
4501 가을소풍25 file 혜연빠 2004-10-12 945
4500 샘들 애쓰셨습니다. [3] 정광미 2004-11-01 945
4499 샘들 단체사진 2번째 file [4] 알고지비 2004-11-03 945
4498 자동차를 버려야...(권정생 선생님글입니다) 준형 2004-11-11 945
4497 앙... 이를 어쩌누.. ㅡㅡ 겨울계자 못갈지도.. [2] 장선진 2004-11-22 945
4496 매듭잔치 file 도형빠 2004-12-27 945
4495 매듭잔치 file 도형빠 2004-12-27 945
4494 드디어 물꼬에선 요새에 글이 올라왔네요 장선진 2005-01-25 945
4493 백두번째 선생님들 수고 많으시지요 김혜영 2005-02-01 945
4492 학기 갈무리 사진 file 도형빠 2005-07-25 945
4491 벌써 물꼬가 그리워집니다. [4] 정아름 2005-08-15 945
4490 106번째 계자다녀온 예슬이 아빱니다. 송예슬아빠 2005-08-19 945
4489 2006학년도 제천 꽃피는학교(중등과정) 신입생 모집안내 file 꽃피는학교 2005-10-14 945
4488 아. 당황했습니다.^^ [4] 정지영 2005-11-24 945
4487 출국날짜 [1] 민우비누a 2005-12-20 945
4486 풍습특강에 못 갈 것 같아요. [3] 정지영 2006-02-10 945
4485 신입밥알로서 정리 - 김호성 신상범 2006-04-26 94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