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수엄마입니다
아이를보내놓고 궁금하고 걱정이되었는데 게시글을 읽어보니 너무반가웠어요
글을읽어만봐도 그곳생활이 어떤지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상세한글올려 주신선생님께 너무감사드리고 참섬세하고 자상한분이라 느껴졌어요
제딸이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예상했던대로 시무룩하게 지내고 있는듯해요
좀더이른 나이에 보냈어야 했는데 학년은꽉찬데다 처음가는자리이고 아이가 낮가림이심하니 지내기가 빡빡하긴할것같아요 더구나 다른아이들은 몇번씩경험이있는것같고 분위기에 어울리지 못하고 새초롬하게 지내진 않는지요
워낙 말수도없고 사춘기에 접어들었고 지금시기가 그래요 엄마인제가 등떠밀다시피해서 보냈어요 저학년시기에는 보낼 여건이 안되어서 초등학교 끝나기전에 꼭한번보내고 싶어서 보냈는데 게시글만읽어봐도 너무신나고 재미있을것같은데 제딸은이미 다른것들에 흥미를 빼앗긴건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아이들이 빠지는미디어의세계에 흠뻑빠져 있어서요 그래서 더 몸으로체험하고 느껴보라 하고싶었는데 엄마의 생각으로 끝나지 않았음 좋겠어요 끝나고 돌아와서 딸의입에서 다시는가지않겠다는말만 하지않았음좋겠어요 나름대로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수 있는시간이 되길 간절히 빕니다 제 딸이 마음을 열기에는 너무 짧은시간일수 있고 지내기에는 긴시간이 될수도 있겠네요 제 딸이 아이들과 잘어울릴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세심한 배려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