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생각하며..

조회 수 926 추천 수 0 2006.08.06 18:08:00
안녕하세요?

음.. 우선 제가 여러 사람께 부담을 드려 죄송합니다.
각각의 생활하는 구조(?) 방식이 있기 마련있데 의견나눔이 비평이
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좋은책이다.라고
생각하며 실천 해 보아야겠다. 하는데 역시 책을 여러 번 읽어야겠습니다.
계자 동안 같이 하신 쌤과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아래의 시는 식생활 카페에서 카페지기가 올려주셔서 알게 된 시로 제가
좋아하게 된 시입니다. 그럼 이만..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어야겠지만
한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수야 없겠지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 듣고
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보아 주고
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싱싱한 강물이 보이는
시원하고 고운 사람과 친하고 싶다.

< 마 종기 님 , 우화의 강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51823
224 4월 16일 방과후날적이 자유학교 물꼬 2003-04-17 915
223 새끼일꾼 모꼬지 [3] 신상범 2003-03-01 915
222 [답글] 새애앰. [2] 운지. 2003-02-27 915
221 송금을 다시하면서 문경민 2002-12-18 915
220 Re..<물꼬통신원>지금 물꼬는.. 김재은 2002-09-06 915
219 Re..잘 다녀 오세요. 신상범 2002-08-05 915
218 Re..어쩌지 형석아... 신상범 2002-07-23 915
217 파리퇴치법6-1 유승희 2002-07-15 915
216 아름샘 보고싶어요... [1] 최지윤 2002-07-01 915
215 수진아... 김희정 2002-04-08 915
214 잘 도착했습니다~! [6] 오세훈 2010-08-15 914
213 도착했습니다 [10] 연규 2010-07-31 914
212 옥샘... [1] 세아샘 2010-06-30 914
211 새끼일꾼이란 [2] 손희영 2009-11-14 914
210 미선샘 물꼬 2009-08-25 914
209 계자사진.....보냈습니다.... [1] 희중 2009-08-18 914
208 무사히 도착했어요!! [4] 박윤지 2009-08-09 914
207 미선샘아... 물꼬 2009-05-28 914
206 잘지내시죠~? [2] 지희,아람 2009-02-05 914
205 11월 29일 광명볍씨에서 뵙겠습니다... file 대안교육학부모연대 2008-11-20 91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