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가 대안교육현장 지원 신청하세요

조회 수 980 추천 수 0 2006.11.20 14:04:00
대안교육연대 *.206.240.50
제도교육 밖에 있으면서 사회 진보는 물론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대안교육현장들이 많습니다.
교육내용이나 실천의 방식은 누가 봐도 공공적이지만
국가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동안 국가는 공적지원을 외면해왔습니다.
그런데 2006년 겨울, 그리 넉넉치는 않지만
대안적 교육활동을 해온 미인가 대안교육현장에
공적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이루어질 교육부의 미인가 대안교육현장 지원은
대안교육연대가 실무를 맡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 일은 지원신청서 접수와 서류 점검, 현장 실사가 해당됩니다.

현재 전국에 미인가 대안교육현장은 줄잡아 60여 군데입니다.
이런 대안교육현장 가운데는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속에서
힘에 부쳐 하면서도 헌신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현장이 있는가하면
오히려 경쟁과 성공 이데올로기를 부추기는 이른바 짝퉁 대안들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안교육진영이 스스로 중심을 잡고
자정작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대안교육연대는 미인가 대안교육현장을 지원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는 것은 물론, 그 속에서
우리가 하려던 일을 새삼스레 곧추 세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과연 대안교육연대가 이 엄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또 맡아야 할지 고민이 적지 않았습니다. 대안교육연대는 우선
지원의 기준과 용도, 그리고 지원 방식을 논의하는 과정부터
공공성과 대안성의 중심을 잃지 않고자 긴 논의를 거듭했고
이런 논의의 결과들을 교육부에 제안했습니다.
몇 가지 부족한 점은 있지만 지금까지의 국가 지원 방식과는
사뭇 다른 틀과 형식을 만들어냈습니다.
미인가 대안교육현장들 가운데는
대안교육연대 회원 현장도 있고 아닌 곳도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당연히 회원, 비회원을 가리지 않습니다.
지원신청서를 꼼꼼히 살펴보시면 이런 부분들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심의도 공정하고 정의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항상 현장에서 고생하고 헌신하시는 여러분들을 떠올리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대안교육연대 드림

* 지원신청서는 첨부파일로 붙였습니다.
필요한 현장은 꼼꼼하고 정확하게 작성하셔서
11월 27일(월)까지 대안교육연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psae0590@empal.com
주 소> 서울 마포구 연남동 258-3 2층 대안교육연대
문 의> 02-322-0190/ 02-322-0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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