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건강들 하시지요?
도착한지 일 주일이 지난 이제서야 조금 숨 돌릴 여유가 생겼네요.
지난 주 목요일에 도착해서 바로 일요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있는 학회에 다녀오느라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제 이력이 날 법도 한데 이번에도 여지 없이 시차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학교는 지금 겨울 계자 두번째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겠네요.
물꼬에선 요새 보면서 다들 공동체 식구들, 품앗이 일꾼, 새끼 일꾼들 모두
애쓰고 있는 모습 떠올려 봅니다.
3일간 학회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날 오후에 짜투리 시간이 남아 도시의 관광지 몇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그때 찍어둔 사진을 올립니다.
상범샘, 삼촌, 희정샘 다른 모든 분들께 안부를 전합니다.
2007년 1월 12일 시카고에서 류기락
아참. 사진은 샌안토니오 도심 남쪽에 있는 미션 콘셉시옹이라는 곳인데 초기에 스페인인들이 텍사스 원주민들을 카톨릭으로 개종하려 했던 교회이자 집단 거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