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국 학생 들살이훈련 때 마지막 모닥불 놀이(종덕원에서)
'강강수월래'가 청소년훈련 뒷풀이에 대동놀이 로서 필요한 이유는
첫째는 부분 부분이 완결된 형태를 띠고 있으면서 전체가 묶었을 때 그 전체도 하나의 완결성을 갖는다는 점이다.
이는 부분을 존중하면서도 전체로 통일되었을 때, 이 전체도 존중된다는 우리 문화에서만이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며 우리 공동체에서도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강강수월래'로 다양한 형태의 판이 펼쳐졌을 때 각자의 형태가 하나의 형식으로 완결구조를 갖게 된다.
즉, 걷다가 뛰다가 바로 '문지기'를 하고 다음에 다시 걷다가 끝내도 되고 걷다가 '문지기'를 하다가 '지와밟기'에 '청어역기'를 한 후 '남생이'를 해도 어색함이 없이 자연스런 판이 이루어 진다.
이는 '강강수월래'만이 가진 부분과 전체의 완벽한 상호존중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부분과 전체의 융화로 인하여 인간의 성대만으로 제반 악기가 없이도 휼륭한 판을 엮을 수 있다.
이런 특징은 곧 '강강수월래'의 부분놀이가 청소년들의 완결된 놀이로 행해져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점이다.
약간 변형이 있지만 '동 동 동대문 열어라~'의 '동대문놀이'나 '꼬리따기(꼬리잡기'놀이가 그 좋은 예다.
둘째는 '강강수월래'가 사람 몸의 구조나 역활을 최대한 고려한 상태에서 다양한 형태의 동작을 무리없이 구사함으로서 보여지는 자연미다.
인간의 신체구조를 거슬리지 않으면서도 나타내고자 하는 모든 표현을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춤일 것이다
곁에서 보면 굉장히 어렵게 보이고 무엇인가 어려운 동작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각자의 동작도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게된다.
특히 '청어역기'를 보면 당사자들은 무리한 동작이라고는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