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14.흙날. 맑음

조회 수 1270 추천 수 0 2007.04.24 00:19:00

2007. 4.14.흙날. 맑음


오늘부터 달골 햇발동과 창고동의 이불을 빨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묵어간 흔적이지요.
그 까닭 아니어도 겨울을 나며 털어내려던 먼지들입니다.
곧 새봄 꽃처럼 객이 머물다 갈 것입니다.
후일 생태공동체마을의 달골이 벌써부터 그 기능을 하고 있지요.
현재의 햇발동과 창고동은
앞으로 달골 생태마을 중심단지 들머리에서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카페테리아(혹은 물꼬역사관)로 제 구실을 할 것입니다.
아래 학교에서도 세탁기에서 죙일 이불이 돌아갔지요.
지난 겨울 계자 식구들이 다녀간 자취랍니다.

논두렁 박주훈님이 무척 오랜만에 걸음을 하셨습니다.
특수교육관련 책들을 이것저것 챙겨 공부하도록 준비해주셨지요.
늘 고맙습니다.
목수샘이 골다공증에 좋다는 고등어해물찜을 하고,
깊숙이 들앉았던 더덕주를 구색을 갖추느라 내었습니다.
따순 저녁이었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466 2019. 7. 9.불날. 조금 흐리게 시작한 아침 옥영경 2019-08-17 570
1465 2019. 6.19.물날. 는개비로 시작한 아침, 그리고 갠 옥영경 2019-08-07 570
1464 2월 어른의 학교(2.25~27) 갈무리글 옥영경 2022-03-24 569
1463 2023.10.31.불날. 맑음 옥영경 2023-11-12 568
1462 2023. 8.28.달날. 흐림 옥영경 2023-09-05 568
1461 2019 여름 산마을 책방➁ (2019.8.24~25) 갈무리글 옥영경 2019-10-10 568
1460 2023.10.24.불날. 좀 흐린 옥영경 2023-11-07 567
1459 2021. 7.19.달날. 맑음 옥영경 2021-08-09 567
1458 2019.10.31.나무날. 맑음 / 가섭 아니고 가습 옥영경 2019-12-16 567
1457 2020.11.11.물날. 맑음 / 흙벽에 목천 붙이다 옥영경 2020-12-15 566
1456 2023.11.10.쇠날. 갬 옥영경 2023-11-19 565
1455 2023.11. 9.나무날. 흐리다 밤 비 옥영경 2023-11-19 565
1454 2019. 9. 4.물날. 비 / 조국 때문에 받은 문자? 옥영경 2019-10-16 565
1453 2019. 6. 3.달날. 맑음 옥영경 2019-08-03 565
1452 2023.10.12.(나무날)~15(해날). 흙날 잠시 비 떨어진 걸 빼고 맑았던 / 난계국악·와인축제 옥영경 2023-10-24 564
1451 ‘2022 연어의 날’ 닫는 날, 2022.6.26.해날. 오려다 되돌아간 비 옥영경 2022-07-13 564
1450 2022. 1.18.불날. 흐리다 해 / 학습의 밑절미 옥영경 2022-01-27 564
1449 2019.11.11.달날. 맑고 바람 많은 / 명상이 무엇이냐 물어왔다 옥영경 2019-12-30 564
1448 2019.10.30.물날. 맑음 옥영경 2019-12-16 564
1447 171계자 닷샛날, 2023. 1.12.나무날. 맑음, 늦은 밤 몇 방울 지나던 비가 굵어지는 / 멧돼지골 옥영경 2023-01-16 56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