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27.해날. 여름더위
고자리 이철수아저씨네가 품앗이를 하자고 왔습니다.
“혼자 하니까 재미도 없고...”
포도밭일을 삼촌(젊은 할아버지)이랑 주고 받자는 거지요.
혼자 더딘 밭일을 하던 삼촌도 아무렴 훨 낫겠지요.
오늘은 삼촌이 건너가기로 하였습니다.
오전 참으로는 수박화채랑 떡을 구워내고,
막걸리랑 부침개를 오후 참으로 냅니다.
“이런 것도 주시고...”
철수아저씨는 정성어린 밥상을 늘 가장 고마워라 하신답니다.
두 분이서 하니 일이 좀 되더라지요.
국선도서울본원에서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올여름 영성수련프로그램을 하나 같이 꾸려보자 하고 있었지요,
그래보아야 겨우 물꼬는 달골을 내주는 정도겠습니다만.
홍효훈님 김경민님 고수천님에다
영동대의 김기영교수님이 함께 걸음했습니다.
주말마다 한동안 해보는 건 어떨까,
며칠쯤이 좋을까(물론 평마여름단식과 IYC일정과 겹치지 않게),
형식은...
하는 것에는 서로 동의가 되었고,
차차 구체적인 그림들을 그려가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