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외대옆 물꼬에 다니던 때가 벌써 8년이 지났네요.
혹시 기억하실런지?
2학년 근호가 연극 "재수 없는날" 공연도 하고, 장구도 배우러 다니고
계절학교도 다녔지요.
서울에 있었으면 계속 다녔을 텐데, 저희 캐나다 이민온지 5년째 입니다.
근호는 10학년에 아빠보다 키도 훌쩍 컸구요.
곧 잘 잠들어서 업고 오느라 힘들었던 유치원생 작은 아이도
7학년이 되었구요.
옥하다도 초등학생이 되었겠네요?
날씬하신 옥선생님도 세월의 탓으로 좀 변하셨을런지요?^^
웃음이 선하신 상범선생님 장가는 가셨나요?
웹핑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자유학교물꼬를 쳐보니 홈페이지가 나오네요.
여전히 열심히 생활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흐믓하고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기억하지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류옥하다는 이제 초등 4학년이 됩니다.
날씬하신 옥샘은 세월도 비껴갑니다.^^
저는 말씀하신 희정샘과 결혼해서 18개월 된 딸애가 있지요.
근호 얼굴도 생생한데, 키 큰 근호는 어떤지 정말 궁금하네요.
지난 기억이 와르르 쏟아져 환한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