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선생님, 상범선생님, 희정선생님,,,

조회 수 1062 추천 수 0 2008.02.14 11:10:00
저희가 외대옆 물꼬에 다니던 때가 벌써 8년이 지났네요.
혹시 기억하실런지?
2학년 근호가 연극 "재수 없는날" 공연도 하고, 장구도 배우러 다니고
계절학교도 다녔지요.
서울에 있었으면 계속 다녔을 텐데, 저희 캐나다 이민온지 5년째 입니다.
근호는 10학년에 아빠보다 키도 훌쩍 컸구요.
곧 잘 잠들어서 업고 오느라 힘들었던 유치원생 작은 아이도
7학년이 되었구요.
옥하다도 초등학생이 되었겠네요?
날씬하신 옥선생님도 세월의 탓으로 좀 변하셨을런지요?^^
웃음이 선하신 상범선생님 장가는 가셨나요?
웹핑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자유학교물꼬를 쳐보니 홈페이지가 나오네요.
여전히 열심히 생활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흐믓하고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신상범

2008.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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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근호 어머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기억하지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류옥하다는 이제 초등 4학년이 됩니다.
날씬하신 옥샘은 세월도 비껴갑니다.^^
저는 말씀하신 희정샘과 결혼해서 18개월 된 딸애가 있지요.
근호 얼굴도 생생한데, 키 큰 근호는 어떤지 정말 궁금하네요.
지난 기억이 와르르 쏟아져 환한 아침입니다.

근호엄마

2008.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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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컴터 열어보고
제가 어머! 어머! 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아이들이 다 뛰어 나왔네요^^
상범샘과 희정샘이 결혼 하셨다 해서...
아이들도 장구배우던거랑 연극하던거 생각난다고 하네요.
이민올때 북이랑 장구, 징, 꽹과리 다 장만 해 왔었는데
근호학교에서 공연때 장구 할 예정이라네요.
행복한 아빠 되세요.

옥영경

2008.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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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아...
옥영경입니다.

아직도 운전을 하지 않으시는지요?
만약 사고가 나기라도 한다면 한 사람은 남아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고
애들아빠가 꼭 뒷자석에 앉힌다셨더랬는데...
그럼요, 그럼요, 얼마나 많은 순간이 생각나는지 모릅니다.
가지를 튀겨 양념장을 얹은 도시락 반찬도 떠오릅니다,
고기 재워 구운 것 같았던.
물꼬에서 담근 김치도 참 맛있다셨어요.

<재수없는 날>.
아마 7기였지 싶습니다.
연극터 다른 기수들과 달리 몇 되지 않았는데,
삐죽머리 민규랑 의정부에서 왔던 미진이랑 나래,
그리고 마포에서 왔던 희정이가 같이 했댔지요.
누가 더 있었던 듯도 하고...
신촌 가온누리 가서 어머님도 같이 장구 공연했던 것도 생각납니다.
그 근호가 10학년이라니요.
곧잘 잠들던 찬호가 벌써 7학년...
아이들과 하는 일이 늘 그러하지만,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마운 순간이었습니다.

멀리서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날마다가 축제같기를 바랍니다.
아이들한테도 안부 전해주셔요.

잊히지 않는다는 건 깊이 감사할 일이겠습니다.
다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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