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입니다....

조회 수 960 추천 수 0 2009.03.05 16:09:00
* 며칠 전에 닿은 글이랍니다.(편집자)

봄입니다.... 바람이 알려주네요... 이제는 봄이라고...

집 근처 아파트 개발을 하다가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 되 그 터에
작은 선사 박물관을 지었다해서 재우와, 재우친구, 저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갔다 왔더랬습니다. 작게 지어진 박물관이지만
그 시절의 생활 모습들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5학년 첫날의 개학식이 있네요... 봄 방학 전 주간 계획표를
주지 않아 가방을 메고 가야 되나 신발 주머니만 들고 가야되나
학생이 아닌 제가 고민을 하다가 재우한테 물었더니 신발 주머니만 가져가도 된다고 하네요...

방학동안 도통 지식 쌓는거에 관심이 없길래... 자유 아닌 방치를
하면서 방학을 보내게 했습니다. 방학 끝나는 마지막 날 방학을
마무리 하면서 일기를 써 놓는걸 봤더니 이번 방학을 너무 재밌게
잘 보냈다라고 써놓고 있네요.
아직은 노는게 좋은가 봅니다...

사람이 게을러 지는게 끝이 없나 봅니다. 몸을 추스리고 마음을
추스리다 보면 어느 순간 느슨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자신이 싫어짐니다. 일을 해도 마무리가 안되고 일은 커지고 잡다한 생각은 많고 정리는 안되고... 에고 갱년기 증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헐헐헐~~~~
옥샘도 이런 증상에 시달리시나요? 그렇다면 안심입니다.
같은 증상을 앓고 있는 동지가 있다는 생각에 위안이 되거든요...ㅋ

항상 마음은 소식을 전해야지 하는데 한번 두번 미루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입니다.
회사 생활이 바뀌다 보니 주위를 둘러 볼 시간이 없이 여기까지
와 버렸네요.. 핑계 아닌 핑계...

세상을 살아 가는데는 고개가 있나 봅니다...
우리는 몇 개의 고개를 넘어가고 있는 중일까요?
오늘 저녁에 한번 세어봐야겠어요...
답이 나올려나?

그럼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인천에서...


물꼬

2009.03.05 00:00:00
*.155.246.137

여기는 대해리.

가끔 받는 소식에 참 마음 좋아집니다.
고맙습니다.

일일이 말로 글로 다 담아내지 않아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려니 하는 서로인 것이 고맙습니다.

썩 괜찮은 말입니다, 무소식이 희소식!

서로 잘 살면 그게 힘이 됩디다.
누가 상처받고 있기라도 하면
차마 안부도 물을 수가 없고 살피게만 되더이다.
잘 살아서 힘이 되고
그러다 가끔 사는 일이 힘에 부칠 때
하소연도 하며 지냈으면, 그리 바래봅니다.

재우 안부야 따로 묻지 않겠습니다.
늘 어른들이 걱정이더이다.
그래도 새학년도 당당하게 지내라 전해주셔요.

아무쪼록 웃는 날 많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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