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3.나무날. 눈비
한낮 눈발 날립니다.
다시 짓고 있던 대해리 경로당이
새 농산물집하장과 함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개관식이었지요.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왔고
고기머리를 삶는 냄새가 났고 술잔이 돌았고
하루 죙일 풍악이 울렸습니다.
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더랬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저들끼리 하고 있던 학술제 준비가 다 되었다 했습니다.
어떤 내일일까요.
작년까지만 해도 하루 하루 챙기기도 하였는데,
날마다 저들이 점검하고 준비해온 이번 학년도 섣달이었습니다.
선생은 다만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