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4.달날. 맑음

조회 수 1465 추천 수 0 2007.12.31 17:51:00

2007.12.24.달날. 맑음


계자준비를 본격적으로 하는 주간입니다.
한 계절에 내리 있는 계자여도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르지요.
구성원이 달라서도 그렇겠고,
날씨가 달라서도 그렇겠고,...
여러 상황들에 따라 달라진 일정은
늘 하는 이들도 지루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래서 다시 오는 아이들 비율이 높은 캠프로
물꼬 계자는 이름이 높다지요.
올 겨울 두 번째 계자에는 과학실험 중심입니다.
한 과학 동아리가 함께 하여
어떤 실험이 낫고, 그것이 이곳에서 하는 계자와 어떻게 어울릴까,
조율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품앗이일꾼이며 새끼일꾼들은 또 누가 함께 하는 계자일까요?
겨울 첫 번째 계자에는
같이 꾸리기로 한 자원봉사자가 이미 차서
신청메일을 미리 보내지 않은 이들은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떤 계자는 어른들이 모자라
품앗이일꾼들한테 전화를 돌려 급히 달려오게도 해야 하지만
또 어떤 건 이렇게 넘치기도 하네요.
그래도 늘 일이 되게 움직여주는 이들이 어떻게든 있으니
이것도 신이 관장하는(하기야 무엇이 그렇지 않을까요)기적이다 싶지요.
좋은 일은 좋은 이들을 모은다?

포도즙을 보냅니다.
유기농업연수에서 맺은 인연들입니다.
서로 지은 것을 나눠 먹으면 더욱 좋겠고,
그것 아니어도 우리가 잘 키운 것을
좋은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도 의미 있겠지요.

영동도서관, 영동대도서관도 다녀옵니다.
멀지 않은 곳에
활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는 것도 고마운 일이지요.
아이랑 가끔 그곳을 가는 것도 작지 않은 즐거움이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24 보름달 그이 옥영경 2004-10-28 1459
623 2월 8일 불날 흐림 옥영경 2005-02-11 1459
622 7월 1일, 오늘은 무엇으로 고마웠는가 옥영경 2004-07-13 1460
621 2006.10.12.나무날. 맑음 / 구미 야은초등 6학년 154명 옥영경 2006-10-13 1460
620 2007.12.16.해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460
619 6월 15일, 야생 사슴과 우렁각시 옥영경 2004-06-19 1461
618 128 계자 사흗날, 2008.12.30.불날. 눈 옥영경 2009-01-07 1461
617 1월 26일 물날 맑음, 101 계자 셋째 날 옥영경 2005-01-28 1462
616 7월 22일 쇠날 37도라나요, 백화산 933m 옥영경 2005-07-31 1462
615 142 계자 닷샛날, 2011. 1. 6.나무날. 소한, 눈날리던 아침 옥영경 2011-01-10 1462
614 [바르셀로나 통신 8] 2018. 6.24.해날. 맑음 옥영경 2018-07-07 1462
613 11월 28일-12월 5일, 낙엽방학 옥영경 2004-12-03 1463
612 2007. 5. 4.쇠날. 맑음 옥영경 2007-05-21 1463
611 2011.10.23.해날. 맑음 / 서울나들이(148계자) 옥영경 2011-10-31 1463
610 2007. 1.19-21.쇠-해날. 청아한 하늘 / 너름새 겨울 전수 옥영경 2007-01-22 1464
609 4월 16일 쇠날, 황성원샘 다녀가다 옥영경 2004-04-28 1465
608 2008. 4. 8.불날. 맑음 옥영경 2008-04-20 1465
607 11월 26일 쇠날 눈비, 덕유산 향적봉 1614m 옥영경 2004-12-02 1466
» 2007.12.24.달날. 맑음 옥영경 2007-12-31 1465
605 1월 25일 불날 눈, 101 계자 둘째 날 옥영경 2005-01-27 146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