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착했습니다~

조회 수 937 추천 수 0 2010.08.05 09:56:00
보름간의 여정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4일 밤 서울역에 도착했을 때 맞닿뜨렸던
무수한 인파, 높이 솟은 건물들, 휘황찬란한 불빛들은
남의 집, 남의 학교처럼 낯설었습니다.
7년을 넘게 다닌 대학교를 떠나게 될 저는,
떠나갈 대학교의 도서관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1년간 머물렀던 작은 방, 많은 추억이 서린 교정이
또한 제게 머나먼 과거의 일들로 남아,
현재의 어색함과 충돌합니다.
이젠 더이상 내게 편안함을 주지 못하는 것들로부터
오래도록 생각하던 삶을 찾아 나서야 할 시기인 듯 합니다.
길과 길 사이에 놓인 작은 정거장,
물꼬에 머물렀던 열흘 간의 시간은
오랜 여운과 새로운 길 찾아 나서는데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물꼬와 저의 인연은 이제 시작이겠지요.

아이들과 옥샘을 비롯한 많은 품앗이, 새끼일꾼들에게
고맙다고, 애쓰셨다고 말하고 싶네요.
좋은 물꼬입니다. 사랑합니다. ^^

‚‹이

2010.08.05 00:00:00
*.155.246.137

찬일쌤~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

옥영경

2010.08.05 00:00:00
*.155.246.137


아, 찬일샘...

희중

2010.08.06 00:00:00
*.155.246.137

형님 애쓰셨습니다~
좋은 인연 만나게 된 것 같아 좋구요.
나중에 시간되면 뵈요~
수고하셨서여!!!

연규

2010.08.06 00:00:00
*.155.246.137

찬일샘~^^ 갈때 정신이없어 인사를 제대로 못드린게 마음에너무걸려요ㅠㅠ
이번에 만나뵙게되어서 정말좋았구, 계자하는동안 많은걸 배울수있었어요~
남자샘이 별로없어 고된일이 많았는데 묵묵히 하시는모습이 참 인상깊고..
하여간 감사하다는 말씀전하고싶어요! 잘지내시고 겨울에 다시뵐수있었으면 좋겟네요~^^수고많이하셨습니다!다음에뵈요^^

윤지

2010.08.06 00:00:00
*.155.246.137

보글보글할때 바빠서 인사도 못 하고
가셔서 너무 아쉬워요!!!
찬일샘 다음에 계자할때 꼭 완전하게 끝까지 같이 해요~~

인영

2010.08.16 00:00:00
*.155.246.137

쌤 ~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희중쌤이 맡으시던 남자쌤의 역할을
한 분 더 해주셔서 계자 진행하는 내내 정말 수월했던 것 같아요 *^^*
열심히 일하시다가 가끔씩 위트를 날려주시는 센스도 겸비하신
찬일쌤ㅋㅋ! 다음 번에도 꼭 ”œ으면 좋겠어요!

진혁

2010.08.16 00:00:00
*.155.246.137

뒷간 치우는거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7414
224 홈페이지를 열며 흰머리소년 2004-01-20 899
223 자유학교물꼬습격사건^^ [3] 품앗이승희^^ 2003-10-14 899
222 저희 왔습니다. _-_ [2] 수민수진 2003-08-31 899
221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7-04 899
220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18 899
219 6월 5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4] 물꼬 2003-06-06 899
218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5-19 899
217 [답글] 옥선생님, 감사합니다. 햇살아빠 2003-05-10 899
216 방과후공부 날적이 [3] 자유학교 물꼬 2003-04-14 899
215 이야 ~~ 홈페이지가 바뀌었네.. 정선진 2003-02-04 899
214 안뇽하세요..;; 민우비누 2003-01-25 899
213 스스로넷 미디어스쿨 2003 신입생모집 image 미디어스쿨 2003-01-24 899
212 송금을 하면서 문경민 2002-12-18 899
211 수민이 가면 갈께여... 신지선 2002-12-12 899
210 ^-^*오랜만이네요- 안양수진이 2002-11-02 899
209 Re...덧붙임을 용서하시구랴 푸마시 꼬붕 2002-09-26 899
208 무시라 희정샘 아프다고? 나도 푸마시 2002-09-24 899
207 Re.크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밤샘의 상상력.... 또 그 푸마시 2002-09-26 899
206 크흐.. 이제 다시 홈피작업.. 민우비누 2002-08-31 899
205 Re..애썼다. 신상범 2002-08-19 89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