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24.해날. 맑음

조회 수 1298 추천 수 0 2008.09.13 23:55:00

2008. 8.24.해날. 맑음


영동은 지금 포도축제 중.
KTX까지 영동역에 세운 큰 행사라는데,
그래서 영동 구석구석이 들썩이는데,
그럴 때 외려 산골의 호젓함을 즐기는 일도 좋습니다.
난계국악축제도 함께 엮여있어
놓치면 후회할 공연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차를 끌고 나가는 일이 더 태산 같은 느낌이었지요.
계자를 끝내고 이어 쉬지도 않고 정리에 들어가서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어쩜 여기 더 풍성한 음악회가 있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여름밤이 가고 있음이, 그리고 가을이 이르렀음이 틀림없습니다.
밤벌레들 얼마나 목청이 높은지요.
간간이 바람이 대숲을, 느티나무를, 솔숲을 건드리기도 합니다.
계곡물도 돌돌거리지요.
훌륭한 악기 연주들도 감동이지만
이 연주들도 못지않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포도를 내놓고 있는 이웃 유기농사꾼들이며
공연을 준비하는 여러 선생들께
다만 미안스러“돝熾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266 2007.10.26.쇠날. 맑음 옥영경 2007-11-06 1300
1265 2011 봄 몽당계자(4.22~24) 갈무리글 옥영경 2011-05-05 1300
1264 2011.10.29.흙날. 흐리다 늦은 밤 부슬비 옥영경 2011-11-11 1300
1263 2011.12.29.나무날. 정오 개다 옥영경 2012-01-03 1300
1262 12월 16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4-12-22 1301
1261 3월 6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5-03-06 1301
1260 2006.12.2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301
1259 2007. 3.13.불날. 맑음 옥영경 2007-03-28 1301
1258 2007. 4.17.불날. 맑음 옥영경 2007-04-27 1301
1257 2007. 7. 5.해날. 날 개다 옥영경 2009-07-16 1301
1256 2012.12. 3.달날. 푹하다 바람과 비 흩뿌리는 오후 옥영경 2012-12-17 1301
1255 11월 22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4-11-26 1302
1254 6월 4일 흙날 흐리다 개다 옥영경 2005-06-06 1302
1253 2005.11.23.물날.맑음 / 교육이 서 있는 지점 옥영경 2005-11-25 1302
1252 2007. 2. 25.해날. 비 지나다 옥영경 2007-03-06 1302
1251 2011.11.10.나무날. 흐림 옥영경 2011-11-23 1302
1250 9월 25일 흙날 맑되 어스름에는 흐려진 옥영경 2004-09-28 1303
1249 5월 18일 물날 비 꼼지락 옥영경 2005-05-22 1303
1248 7월 27일 물날 꺾이지 않는 더위 옥영경 2005-08-01 1303
1247 2007. 5.28.달날. 맑음 옥영경 2007-06-15 1303
XE Login

OpenID Login